한국 등 트럼프 호르무즈 군함 요청국에 이란 “분쟁 확대행위 삼가라” 으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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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공습 와중 한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 등 5개국을 직접 가리켜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공개 요청하자, 이란 정권에선 '분쟁 확대행위'라며 반발했다.
AFP·로이터 등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다른 나라들을 향해 "분쟁을 고조시키고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어떤 행위도 삼가라"고 말했다고 이란 외무부가 당일 성명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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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남동쪽으로 떨어진 오만 무스카트 앞바다에 발이 묶여 있는 유조선들[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5/dt/20260315204204979bens.p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공습 와중 한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 등 5개국을 직접 가리켜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공개 요청하자, 이란 정권에선 ‘분쟁 확대행위’라며 반발했다.
AFP·로이터 등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다른 나라들을 향해 “분쟁을 고조시키고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어떤 행위도 삼가라”고 말했다고 이란 외무부가 당일 성명으로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 “중동 지역 불안정의 유일한 원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라고 했다. 자폭드론·미사일로 주변국을 공격하면서도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기지와 시설만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역내 다른 국가를 공격하는 것으로 생각해선 안된다”고도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긴장 완화를 위한 역내 외교적 노력이 진행 중이며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과 접촉해 긴장 완화와 분쟁 해결을 위한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이라크 매체 쿠르디스탄24는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이 중국 등에 “구걸”하는 처지라고 SNS를 통해 비꼬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4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이란의 군사력을 100% 파괴했지만, 이란이 드론과 기뢰, 단거리 미사일로 해협을 공격하는 건 여전히 쉽다”면서 “바라건대,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이 이곳으로 군함을 파견해 호르무즈 해협이 더 이상 위협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뒤이어 올린 글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수입하는 각국은 호르무즈 해협 항로를 책임져야 한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김대성 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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