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립소방병원, 23일 11개 과 확대..
◀ 앵 커 ▶
국내 최초로 건립된 국립소방병원이
오는 23일부터 진료 과목을 11개로
대폭 확대하며 본격적인
종합 의료 서비스에 나섭니다.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전문적인 치료는 물론,
그동안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 주민들에게도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 리포트 ▶
뜨거운 국을 들고 가다 넘어져
화상을 입은 80대.
꾸준한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전엔 먼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가야 했지만
가까운 전문 병원이 생겨 다행스럽습니다.
◀ INT ▶오대명/ 진천군 주민(보호자)
"아버지 같은 경우는 이번에 그 화상 치료 재활 중인데요. 그래도 아무래도 여기 전문 병원이 생기니까 좀 먼 데 가다 가는 것보다는
좀 편합니다."
지난해 12월 충북 혁신도시에 문을 연
국립소방병원입니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현재 이곳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170명이 환자 치료와
병원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소방공무원 등 시범 진료를 시작으로
지난달부터는 소화기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주민 진료도 개시했습니다.
◀ st-up ▶
국립소방병원은 오는 23일부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진료를 11개과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순환기와 감염까지 내과 진료가 세분화되고,
외과와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의
외래 진료도 가능해집니다.
협진이 필요한 마취통증과, 영상, 진단검사,
직업환경의학과도 운영됩니다.
본격적인 진료 확대 소식에 벌써부터
지역 주민들은 물론,
타 지역 환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INT ▶하용숙/경기도 화성
"경찰이랑 소방관 하시는 분들을 위한
병원이 생겼다 그래서 집 근처에 좀 더
가까운 곳이 생겨서 처음으로 한번 와 보게
됐어요."
의료진들은 이번 진료 확대를 기점으로
지역 내 필수 의료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INT ▶
류 일/국립소방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차 병원의 역할을 좀 해야 되는 게 있어서 조기에 발견해서 좀 입원을 줄인다든지 뭐 이렇게 좀 빨리 낫게 한다든지 그런 데 좀 이바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립소방병원은 음성군과
'지역 필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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