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일본 난리났다, 하필 오타니가 마지막 타자라니…2연패 꿈 산산조각, 현지 팬들도 "절망적" 목소리 [WBC]

조은혜 2026. 3.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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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타자가 오타니라는 것도 상징적이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역대 최악의 8강 탈락"이라며 "3피홈런에 무너졌다오타니와 모리시타의 홈런은 '헛방'이 됐다"고 전했고, 또 다른 매체 '베이스볼 채널'도 "너무 이른 종료"라며 8강 탈락을 조명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일본의 첫 타석도, 마지막 타석도 오타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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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은혜 기자] "마지막 타자가 오타니라는 것도 상징적이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했다. 베네수엘라가 D조 2위, 일본이 C조 1위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베네수엘라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일본을 꺾었다.

일본은 WBC 대회가 시작된 이후 단 한 번도 4강에 오르지 못한 적이 없었다. 2006년 1회, 2009년 2회, 2023년 5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정상에 서지 못한 2013년 3회와 2017년 4회 대회에서도 4강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열도도 충격에 빠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역대 최악의 8강 탈락"이라며 "3피홈런에 무너졌다…오타니와 모리시타의 홈런은 '헛방'이 됐다"고 전했고, 또 다른 매체 '베이스볼 채널'도 "너무 이른 종료"라며 8강 탈락을 조명했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하고 내려간 후 총 6명의 투수가 총 8실점으로 이번 대회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오타니가 1회초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리드오프 홈런을 상쇄시키는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1회초 아쿠냐 주니어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0-1로 끌려가던 1회말 곧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베네수엘라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를 상대해 2볼-1스트라이크의 볼카운트에서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베네수엘라가 다시 한 점을 앞선 2회말에는 1사 1루 상황 고의4구로 걸어나가 모리시타의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앙헬 제르파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공교롭게도 이날 일본의 첫 타석도, 마지막 타석도 오타니였다. 그는 3점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다니엘 팔렌시아 상대 뜬공으로 잡히며 패배에 마침표를 찍었다.

예상보다 이른 탈락에 X(구 트위터) 등 SNS에서 일본 야구 팬들은 "진짜인가, 분하다, "이렇게 강한 타자들을 모아도 "안 되는 건가"라고 아쉬워하는 한편, 오타니가 잡히며 끝나서 슬프다", "마지막 타자라니 절망감이 크다", "지난 대회와 대비되니 운명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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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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