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협상' 기대…'군 수송기' 한국 무사 착륙
[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협상이 곧 열릴 거란 기대감이 나오지만, 격렬한 공격과 보복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원석 기자, 가장 격렬한 전장 가운데 하나인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곧 휴전 협상을 할 수 있다고요?
[기자]
아직 정부 발표는 아닌데요.
이스라엘 주요 언론과 통신들이 현지시간 14일 곧,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직접적인 협상이 이뤄질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협상의 주요 목표는 레바논 내 전투 종식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에 초점이 맞춰질 거라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측근 론 더머 전 전략부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가 관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협상 장소로는 지중해 키프로스, 또는 프랑스 파리 등이 언급되는 상황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지만 오늘도 이란과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과 또 여기에 대한 보복이 계속 이어졌죠?
[기자]
이스라엘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이란의 중부 이스파한 지역을 공격했습니다.
이란에서 군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곳으로, 군 시설과 핵 연구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이날 폭격을 맞은 곳은 공장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노동자 1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헤즈볼라 근거지인 레바논에 대한 공격도 계속됐습니다.
남부 해안 지역 시돈과 남부 나바티에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총 14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 4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개전 이후 지금까지 총 8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리고 레바논을 비롯한 중동 네 개 나라에 있던 우리 국민들은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외교부는 레바논 체류 국민 28명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등 4개국에서 211명을 군 수송기에 태웠다고 밝혔습니다.
수송기는 조금 전, 한국 시각 오후 6시쯤, 성남 서울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이번 작전의 이름은 '사막의 빛'이었는데요.
탑승 교민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장윤정/쿠웨이트 교민 : 전쟁 발발 초기부터 공항이 폐쇄돼서 하늘길이 아예 막힌 상황이었고요. 그래서 저희가 사우디까지 이동해서 한국으로 가게 됐습니다.]
일본 등 외국 국적자 5명도 함께 들어왔고, 탑승객들에게는 1인당 80여만원의 비용도 청구됩니다.
[화면제공 국방부 화면출처 엑스 'Vahid']
[영상취재 김준택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한새롬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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