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경기 무승, 포항 못 이겨 아쉬운 윤정환 감독 “축구는 결정력 싸움, 1부와 2부는 다르다는 걸 인지해야”

박대성 기자 2026. 3. 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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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이 포항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는 조금 적응하는 시간이 걸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들이 하고자하는 플레이가 나왔다. 하지만 축구는 90분 경기다. 기회가 왔을 때 더 득점을 했더라면 더 쉽게 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승점 1점을 가져온 건 만족스럽지만 이런 부분을 더 개선해야 한다. 축구는 역시 결정력이다. 결정력의 차이는 크다. 찬스가 많았는데 득점을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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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포항, 박대성 기자] 윤정환 감독이 포항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2연패 탈출은 긍정적이지만,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아쉬웠다.

인천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FC서울(1-2 패), 광주FC(2-3 패)에 연패를 허용한 뒤 포항 원정길에서 승점 1점을 가져왔지만 아직 리그 첫 승이 없다.

인천은 전반 20분 이후 무고사, 제르소, 오후성 필두로 포항을 꽤 몰아쳤고 선제골까지 넣었다. 후반전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도 순간순간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지만 골망을 출렁이진 못했다.

윤정환 감독도 이 점이 못내 아쉬웠던 모양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는 조금 적응하는 시간이 걸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들이 하고자하는 플레이가 나왔다. 하지만 축구는 90분 경기다. 기회가 왔을 때 더 득점을 했더라면 더 쉽게 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승점 1점을 가져온 건 만족스럽지만 이런 부분을 더 개선해야 한다. 축구는 역시 결정력이다. 결정력의 차이는 크다. 찬스가 많았는데 득점을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점 장면도 마음에 걸린다. 큰 선수가 들어왔을 때 헤딩 다툼을 하는 선수 외에 선수들의 위치 선정, 집중력들이 아쉽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아쉬운 점들을 보였는데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포항까지 많은 분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는데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축구에서 결정력은 전술로만 되진 않는다. 파이널 서드까지 볼을 운반한 뒤에 마무리를 하는 건 선수의 몫이다. 주중 경기까지 빡빡한 일정 속 어떻게 해야 결정력을 더 올릴 수 있을까.

윤정환 감독은 “작년에는 득점을 해야 할 때 득점이 나왔다. 선수들의 압박감도 있을 것이고 너무 좋은 찬스라 못 넣었을 수도 있다. 1부리그 골키퍼와 2부리그 골키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이 점을 더 인식하고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인천은 아직 세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다. 출발이 기대와 다르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K리그1에 돌아온 윤정환 감독. 올시즌은 ‘체급 차이’가 느껴지는 것일까, 아니면 ‘해볼 만한’ 느낌을 받았을까.

윤정환 감독은 지금 축구가 더 잘 세공된다면 충분히 해 볼만한 자신이 있다. “포항도 베스트 멤버가 아니라서 체급 차이를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라던 그는 “오늘은 우리가 상대를 조금이나마 압도했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체급 나이가 나더라도 싸우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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