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 없다” 침묵한 패장 - “이제 또 고민과 준비의 시간” 유종의 미 거둔 승장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희수 기자]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다.
정관장이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1-3(23-25, 14-25, 25-23, 21-25)으로 패했다. 3세트 막바지 박은진의 맹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봤지만, 4세트 후반에 무너지며 결국 승점 획득에도 실패했다.
패장 고희진 감독은 고개를 떨궜다. 고 감독은 “아쉬운 순간이 많았다. 모두 감독의 준비 부족이고 책임이다. 준비를 더 단단히, 철저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 홈-원정 가리지 않고 많이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했다. 다음 시즌에는 꼭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고 감독은 “그래도 성과가 있었나”라는 질문에도 “그런 말씀을 드리기에는 순위가 최하위라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다음 시즌에 꼭 증명해야 한다”는 대답을 들려줄 뿐이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값진 1승과 함께 시즌을 마쳤다. 날개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블로킹과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
승장 장소연 감독은 “시즌 전 기대치보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러줬다. 탈꼴찌, 최다승, 최다 승점 같은 것들도 분명 의미가 있다. (박)은서 같이 성장한 선수도 있었고, 누구 하나 꼽을 것 없이 선수-스태프-구단이 하나 돼서 시즌을 잘 치렀다”고 시즌을 총평했다.

장 감독은 “은서가 가장 많이 성장했다. 부상이 많은 선수라 걱정이 있었는데 첫 풀 시즌을 잘 치렀다. (박)사랑이도 많은 경험치를 쌓았고, (정)솔민이도 우리 팀에서 계속 성장해 나갈 선수”라며 이번 시즌 성장한 선수들을 꼽기도 했다.
물론 아쉬움도 있는 시즌이다. 장 감독은 “결국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아쉬움은 리시브 같다. 앞으로도 계속 풀어가야 할 숙제다. 처음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디테일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는데, 이 부분도 여전히 ing다”라며 다음 시즌을 위해 더 다듬어야 할 부분들을 짚었다.
장 감독은 “이제 앞으로 또 팀을 어떻게 잘 이끌지 고민하고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도 빼먹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의 다음 시즌은 더 화려하고 찬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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