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지더니 WBC는 8강까지… 일본 망친 이바타 감독, 사령탑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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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바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2024 프리미어12 준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참사를 당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8강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5-8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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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바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2024 프리미어12 준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참사를 당했다. 사령탑만 달라졌는데 '세계 최강' 일본의 위용이 사라졌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8강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5-8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이 속한 C조에서 전승 1위로 D조 2위 베네수엘라와 만난 일본. 그러나 메이저리거 타자들이 즐비한 베네수엘라 타선을 감당하지 못하며 8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3점차 패배를 당했다.
일본은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 팀이다.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세계 최고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베네수엘라가 강한 팀이라지만 LA 다저스 1선발 야마모토가 선발 등판 한 경기에서 패배해 탈락을 맞이한 것은 큰 충격이다.
사실 일본 대표팀은 이바타 감독의 부임과 함께 몰락했다. 지난 2023 WBC 우승을 이끌었던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바타 감독은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세계 대회가 아니었다. 아시아 강국이라고 해봐야 대만, 한국 정도였다. 심지어 한국은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상황이었기에 최정예 대표팀이 아니었다. 이바타 감독의 APBC 우승을 대단한 성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였다.

이바타 감독의 첫 시험 무대는 2024 프리미어12였다. 그런데 결승에서 대만에게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당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대만이 좌완 선발투수 린위민을 경기 직전 교체하는 등 '꼼수'를 사용하는 와중에도 이바타 감독은 '분노'만 했을 뿐 별다른 대책을 강구하지 않다가 패배를 당했다.
특히 이바타 감독 체제에서 일본은 실점률이 대폭 늘어났다. 이번 WBC에서 한국 대표팀에게 6실점, 호주에게 3실점을 기록한 것도 그 예이다. 결국 베네수엘라에게도 8실점을 허용하며 탈락했다.
이 과정에서 늘 사령탑의 투수 교체시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 베네수엘라전에서도 '에이스' 야마모토의 교체 시기가 화두였다. 야마모토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으나 4회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그런데 5회에 교체됐다.
물론 대회 규정상 한계투구수가 80구까지고 야마모토가 69구를 던진 상황이었지만 두 타자 정도는 충분히 더 처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은 투수 교체를 단행했고 5회초 2실점을 내주며 추격의 발판을 허용했다. 이후 베네수엘라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허무하게 패배했다.
2023 WBC에서 '종주국' 미국을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일본. 이번엔 8강 무대에서 짐을 싸게 됐다. 쿠리야마 감독에서 이바타 감독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약체로 전락했다. 단기전에서 사령탑의 역량에 따라 대표팀의 경쟁력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일본 대표팀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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