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發 군수송기 탄 한국인 204명 귀국…'사막의 빛'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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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로 중동에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국민들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15일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탑승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1대가 이날 오후 5시 59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공군이 총 4대를 운용 중인 시그너스가 해외의 우리 국민 수송차 투입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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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쿠웨이트·바레인·레바논 체류 국민, 리야드로 모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로 중동에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국민들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15일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탑승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1대가 이날 오후 5시 59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전날 오전 한국을 출발한 시그너스는 이날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한 뒤, 저녁에 탑승객들을 태우고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 당초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 등에 체류하던 한국인들은 귀국을 위해 리야드로 집결했다.
쿠웨이트에 머물던 한국인들은 현지 대사관 인솔 아래 버스로 리야드까지 이동했고, 레바논에 있던 한국인들은 항공편을 이용해 각각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 10여 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했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도 현지에 파견했다.
시그너스에는 공군 조종사 외 안전을 책임지는 최정예 특수부대 공군 공정통제사(CCT)와 정비·의료 등 병력 30여 명이 동승했다.

앞서 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 및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위해 외교 교섭을 거쳐 민항기·전세기 운항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UAE와 카타르 내 단기 체류자 문제는 일정 해소됐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전쟁 영향권에 있으면서 UAE나 카타르로 움직이기 어려운 다른 중동국가 체류 국민들의 안전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었고, 결국 고심 끝에 군 수송기 투입을 결정했다는 게 외교당국의 설명이다.
정부는 애초 리야드에 민항기나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우선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항공사, 대한항공 측과 협의를 시도했으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수송기 투입을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공군이 총 4대를 운용 중인 시그너스가 해외의 우리 국민 수송차 투입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2024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지상 작전이 진행된 레바논에 투입해 국민 96명 등을 태우고 나온 일이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안팎의 비용을 이번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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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leun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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