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피날레' 김윤지, 최초 2관왕…한국 선수 최초 단일 대회 메달 5개(종합)[2026 동계패럴림픽]

김희준 기자 2026. 3. 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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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스키 '여제' 김윤지(BDH파라스)가 또 역사를 써냈다.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좌식 12.5㎞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김윤지는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김윤지는 처음 출전한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한국 동계패럴림픽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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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서 금메달
올림픽까지 포함해도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
[서울=뉴시스] 김윤지가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58분23초3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르티나담페초=뉴시스]김희준 기자 = 노르딕스키 '여제' 김윤지(BDH파라스)가 또 역사를 써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패럴림픽에서 다관왕에 등극했다.

아울러 올림픽까지 포함해 한국 선수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김윤지는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58분23초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좌식 12.5㎞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김윤지는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한국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은 김윤지가 최초다.

'평창 영웅' 신의현(BDH파라스)도 못했던 일이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클래식 좌식 7.5㎞에서 정상에 서 한국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신의현은 같은 대회에서 남자 프리 좌식 20㎞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사상 첫 '멀티 메달'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관왕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김윤지는 처음 출전한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한국 동계패럴림픽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의 단일 대회 최고 성적은 2018년 평창 대회 신의현(금 1·동 1)이 보유하고 있었다.

출전한 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시상대에 선 김윤지는 올림픽, 패럴림픽을 통틀어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도 새로 썼다.

올림픽에서는 동·하계를 통틀어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4개(금 3·동 1)가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이다.

동·하계 패럴림픽에서는 강성국이 1988년 서울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땄다. 홍석만도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안현수, 강성국, 홍석만의 메달에는 계주가 포함돼 있었는데 김윤지는 개인 종목에서만 5개의 메달을 일궈냈다.

[서울=뉴시스] 김윤지가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좌식에서 58분23초3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윤지는 바이애슬론 개인 12.5㎞ 금메달 뿐 아니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와 10㎞ 인터벌 스타트,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추적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윤지는 이번 패럴림픽을 통해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 종목을 처음 치러봤지만, 금메달을 따내며 '새 여제'로서 입지를 굳혔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이 쌓인 산악·설원 지형에 조성된 코스를 스키로 빠르게 주행해 완주하는 종목이다.

이날 경기는 선수들이 30초 간격으로 출발해 2852m로 구성된 코스를 일곱 바퀴씩 돌며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새벽부터 쏟아진 눈과 비로 설질이 질퍽해져 체력 소모가 극심한 상황이었지만, 김윤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김윤지는 경기 초반부터 이번 대회 4관왕에 오른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를 여유롭게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레이스 중반인 6.0㎞ 구간에서 마스터스에게 잠시 역전을 허용하며 고비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김윤지는 침착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려 9.0㎞ 구간에서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후반부에 접어들자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마지막까지 여유롭게 페이스를 조절한 김윤지는 마스터스를 1분11초2 차로 따돌리고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은 마지막 18㎞ 구간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안야 비커(독일·59분17초4)에게 돌아갔고, 마스터스는 59분34초5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지의 금메달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2·은4·동1로 역대 동계 패럴림픽 최고 성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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