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역전극' 롯데, LG 사직서 잠재웠다…8회 집중타선에 전민재 홈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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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내내 끌려다니던 롯데가 8회에 터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시범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4로 꺾으며 시범경기 3승 1패를 기록했다.
6회까지 4-2로 뒤지던 롯데가 8회 단 한 이닝에 5점을 폭발시키며 승부를 뒤집은 역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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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시범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4로 꺾으며 시범경기 3승 1패를 기록했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었다. 6회까지 4-2로 뒤지던 롯데가 8회 단 한 이닝에 5점을 폭발시키며 승부를 뒤집은 역전극이었다.
경기 초반은 LG의 각본대로였다. 1회 홍창기의 우전 안타와 주루 센스로 찬스를 만든 LG는 오스틴의 땅볼로 선제점을 뽑아냈다. 롯데 선발 비슬리가 흔들리는 틈을 파고든 것이다. 4회에는 오지환이 비슬리의 초구 142km/h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투런포를 터뜨리며 3-1로 달아났고 6회에도 구본혁의 내야 안타로 4-2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혀가는 분위기였다.
롯데도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2회 전민재가 이민호의 128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세를 살렸고 4회에는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LG의 리드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모든 것이 8회에 결판났다. 박승욱의 볼넷을 시작으로 노진혁·이서준의 연속 안타가 만루를 채웠다. 이후 손성빈과 조세진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동점을 만들었고 이호준의 우전 적시타,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 손호영의 땅볼 타점까지 이어지며 8회에만 5점을 뽑아 7-4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비슬리는 5이닝 3실점(피홈런 1)으로 위기 속에서도 마운드를 지켜냈다. 마무리 윤성빈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LG는 1승 1무 2패로 주저앉았고 선발 이민호는 1.2이닝 4사사구 불안한 피칭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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