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볼' 화성FC, 다 잡은 승리 놓쳤다...'93분 라마스 극장골' 천안과 2-2 무승부→안방서 연승 실패[오!쎈 화성]


[OSEN=화성, 고성환 기자] 승자는 없었다. 화성FC가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하며 눈앞에서 승점 3점을 놓쳤다.
화성FC는 15일 오후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에서 천안FC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승을 노리던 화성은 안방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순위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6위가 됐다. 천안은 패배를 면하긴 했으나 시즌 첫 승을 또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박진섭 감독 부임 이후 2무 1패를 기록하며 13위에 자리했다.
차두리 감독이 지휘하는 화성은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플라나-페트로프, 데메트리우스-이종성-최명희-김대환, 조동재-장민준-보이노비치-박준서, 김승건이 선발 출전했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천안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툰가라-우정연-이상준, 이동협-최준혁-라마스-박창우, 고태원-최규백-김성주, 박대한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화성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페트로프의 박스 근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앞으로 흘렀다. 플라나가 공을 건드리기 직전 천안 수비가 재차 걷어냈고, 데메트리우스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으면서 골키퍼에게 쉽게 잡혔다.
천안이 절호의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16분 보이노비치가 후방에서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범했고, 우정연이 이를 가로챘다. 우정연은 직접 슈팅하는 대신 쇄도하는 이상준에게 패스를 건네려 했으나 부정확하게 향하면서 전달되지 못했다.
화성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3분 우측에서 매끄러운 전개를 펼친 끝에 페트로프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그는 한 차례 접으면서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했지만, 공이 너무나 높이 뜨고 말았다.
천안 벤치가 먼저 움직였다. 박진섭 감독은 전반 34분 22세 이하 자원 우정연을 불러들이고 이준호를 투입하며 전방에 높이를 더했다.

천안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43분 프리킥 공격에서 헤더가 최명희 손에 걸리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라마스가 골키퍼를 속이고 깔끔하게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은 천안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양 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원에 변화를 줬다. 화성은 최명희를 빼고 박재성을 넣었고, 천안은 최준혁을 대신해 이지승을 투입했다.
화성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7분 데메트리우스가 왼쪽에서 공을 갖고 수비를 끌어당긴 뒤 옆으로 패스했다. 건네받은 김대환이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으며 1-1을 만들었다.

화성이 순식간에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플라나가 개인 능력으로 수비를 제친 뒤 박스 안으로 전진 패스를 찔러넣었다. 수비 뒤로 빠져나간 페트로프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해전 멀티골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천안이 반격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20분 라마스와 툰가라가 연이은 전진 패스로 화성의 우측 수비를 허물었다. 공을 이어받은 이동협이 골문 앞으로 위협적인 크로스까지 배달했지만, 이준호가 아쉬운 터치로 기회를 놓쳤다. 2분 뒤 나온 이동협의 박스 안 슈팅도 수비벽에 걸렸다.
천안이 승부수를 던졌다. 박진섭 감독은 후반 23분 수비수 김성주를 빼고, 신입생 윙어 사르다니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화성은 후반 26분 3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맞섰다. 차두리 감독은 장민준, 페트로프, 데메트리우스를 대신해 함선우, 김범환, 제갈재민을 넣었다.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후반 35분 플라나가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간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박대한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천안은 후반 38분 이상준이 우측면에서 몸싸움을 이겨내고 결정적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이준호의 헤더가 골대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화성이 달아나지 못했다. 후반 44분 플라나가 완벽한 역습 기회에서 직접 전진한 뒤 마무리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를 읽고 있던 골키퍼에게 제대로 막혔다.
위기를 넘긴 천안이 극장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라마스가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예리하게 감아찬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에 꽂혔다. 경기는 그대로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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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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