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억이면 가능” 뉴캐슬, 이강인 영입 타깃으로 주목... “창의성 부족 해결 카드” 이강인 영입 검토

우충원 2026. 3. 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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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이 또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는 선수로 거론됐다. 이번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자금력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영입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축구 전문 팟캐스트 EPL 인덱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미드필드 재편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격 전개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선수로 이강인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패널들은 뉴캐슬이 최근 공격 과정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전개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으로 이강인이 거론됐다는 설명이다. 이강인이 지닌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은 뉴캐슬 중원에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역시 뉴캐슬의 관심을 전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합류할 경우 오른쪽 측면에서 출발해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며 공격 전개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이강인을 주시하는 상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아스날과 토트넘, 애스턴 빌라 등 여러 구단이 그의 상황을 지켜본 바 있다.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2위(11승 6무 12패·승점 39)에 머물러 있다. 지난 여름 팀 공격의 핵심이던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로 떠난 뒤 공격력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새롭게 영입된 닉 볼테마데가 공격진에 합류했지만 득점 생산력은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았다.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9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볼테마데(7골), 하비 반스(5골), 앤서니 고든(4골)이 뒤를 잇고 있다.

지난 시즌 이삭이 혼자 23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화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뉴캐슬은 단순한 득점력 보강뿐 아니라 공격 전개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자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완전한 주전이라기보다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리그1에서 20경기 1103분을 뛰며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공식전 전체로는 30경기 1395분 동안 3골 4도움을 올렸다.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팀 전력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PSG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의 역할에 일정 부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구단은 재계약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수 입장에서는 커리어 전성기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상황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이어진다. 계약 조건만 놓고 보면 PSG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가 더 많은 출전을 원할 경우 이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이적시장부터 PSG와 접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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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의 기술적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여기에 앙투안 그리즈만이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아틀레티코가 대체 자원으로 이강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PSG가 책정한 이강인의 예상 이적료는 4500만 유로(77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2200만 유로(376억 원)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다만 실제 이적 협상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선수 본인의 의사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는 여러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이 잔류를 선택하며 PSG에 남았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은 또 다른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오는 만큼, 이강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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