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이호재 동점골’ 포항, ‘무고사 선제골’ 인천과 1-1 무승부

[골닷컴, 포항] 이현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포항은 15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서 무고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호재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개막 후 2연속 무승부, 인천은 연패 사슬을 끊었으나 1무 2패를 기록했다.
홈팀 포항은 4-2-3-1을 가동했다. 이호재가 원톱, 김인성-니시야 켄토-주닝요가 2선에 배치됐다. 김동진과 이창우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어정원-한현서-전민광-강민준이 포백을 구축했다.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인천은 4-4-2로 맞섰다. 오후성과 무고사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정치인-서재민-이명주-제르소가 미드필더를 맡았다. 이주용-후안 이비자-김건희-김명순이 수비 라인을 꾸렸고, 김동헌이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포항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9분 이창우가 인천 아크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넣었다. 켄토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인천 골키퍼 김동헌을 앞에 두고 슈팅한 볼이 굴절됐다. 문전으로 흐른 볼을 주닝요가 슈팅했으나 후안 이비자의 견제로 무산됐다. 13분 주닝요의 패스를 받은 이호재의 아크 터닝슛은 약했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인천은 전반 20분이 돼서야 첫 공격을 시도했다. 공격에 가담한 풀백 김명순 크로스에 이은 정치인의 문전 헤더가 무위에 그쳤다. 29분 제르소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35분 오후성이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내고 왼발 터닝슛 한 볼이 골대를 넘겼다.
잠시 움츠리고 있던 포항이 서서히 반격했다. 전반 36분 어정원이 인천 아크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김동헌에게 막혔다.

인천도 제르소의 과감한 돌파와 날카로운 킥을 활용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인천이 전반 4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무고사가 포항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한현서를 따돌리고 찬 슈팅이 골키퍼 황인재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잡아 툭툭 치고 들어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인천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르지와 김용학 카드를 꺼냈다. 주닝요와 김인성이 벤치로 물러났다. 교체가 적중했다. 후반 1분도 안 돼 어정원이 인천 진영 측면에서 롱스로인을 전개했다. 이호재가 1차 헤더, 뜬 공을 조르지가 백헤더로 다시 넘겼다. 이호재가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인천이 매서운 역습을 전개했다. 후반 8분 오후성이 스피드를 살려 포항 측면을 파고들어 컷백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제르소가 간결한 터치 후 날린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나갔다.
인천은 후반 15분 정치인을 빼고 이청용으로 변화를 줬다. 포항은 18분 황서웅을 투입, 이창우에게 휴식을 줬다.
인천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후반 21분 무고사가 포항 아크로 드리블 돌파 후 날린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포항은 후반 27분 트란지스카로 승부수를 던졌다. 포항스틸야드에서 첫 선. 종횡무진 활약한 김동진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러나 인천이 기회를 잡았다. 29분 제르소가 포항 문전에서 슈팅했으나 황인재에게 잡혔다.
트란지스카를 활용한 포항의 공격이 위력을 더했다. 트란지스카는 후반 32분 인천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로 이명주의 반칙을 이끌어냈다. 이어 어정원의 프리킥과 켄토의 코너킥이 불발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열기 위해 가력을 다했다. 후반 38분 무고사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39분 포항 트란지스카가 상대 볼을 가로채 중거리 슈팅했지만,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후반 39분 인천은 제르소 대신 이동률, 포항은 부상에서 회복한 완델손이 컴백을 알렸다. 켄토에게 휴식을 줬다.
추가시간 5분 동안 양 팀은 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결승골을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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