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승부처, 해먼즈가 나섰다...현대모비스, 뒷심 발휘...KCC 꺾어

울산/정지욱 2026. 3. 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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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 경기 팀간 승부에서 레이션 해먼즈(2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KCC의 발목을 잡았다.

3쿼터 중반까지 현대모비스가 리드했던 경기 흐름이 허훈(17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숀 롱(21점 17리바운드)을 앞세운 KCC의 추격과 함께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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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정지욱 기자]백투백 경기 팀간 승부에서 레이션 해먼즈(2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KCC의 발목을 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부산 KCC를 접전 끝에 85–74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7번째 승리(30패)를 거뒀다. 동시에 올 시즌 KCC와의 상대 전적을 3승 3패 동률로 맞췄다.

주말 2경기를 내리 패한 KCC는 24승 23패가 되면서 고양 소노(24승 23패)와 공동 5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현대모비스와 KCC는 나란히 14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렀다. 현대모비스는 대구에서 한국가스공사, KCC는 부산에서 정관장과 접전을 치렀기 때문에 피로 여파가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3쿼터 중반까지 현대모비스가 리드했던 경기 흐름이 허훈(17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숀 롱(21점 17리바운드)을 앞세운 KCC의 추격과 함께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경기 종료 6분 16초 전 허훈의 득점으로 KCC가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현대모비스가 맞불을 놓으면서 경기는 클라이맥스에 다다랐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가 멈출 때마다 허리를 숙이고 숨을 몰아쉴 정도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누군가 나서야 했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주인공은 해먼즈였다. 그는 현대모비스가 73-72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4분 11초전 3점슛을 성공시켰으며 경기 종료 2분 40초 전 KCC 숀 롱의 골밑슛을 블록슛 한 뒤 바로 공격 코트로 달려가 속공 득점을 올렸다.

이어 경기 종료 1분 43초 전에는 골밑 돌파 후 절묘한 패스로 페인트 존에 진입한 이승현(6점 11리바운드)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해먼즈의 활약이 이어지는 동안 KCC는 득점이 없었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80-72로 달아났고 경기 종료 1분 5초 전 박무빈(14점 6어시스트)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KCC의 허훈은 이틀 연속 투혼을 발휘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팀 수비가 받쳐주지 못해 활약이 빛이 바랬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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