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미 대사관 공격…미국인 대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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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가 미 대사관과 미군기지, 정유시설을 공격하자, 미국 정부가 이라크 내 미국인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선 14일(현지시각) 미국 대사관 부지 내 헬기장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해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고,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연합체 이라크이슬람저항군은 미군 위치 제보에 10만달러(약 1억5천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고 알자지라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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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가 미 대사관과 미군기지, 정유시설을 공격하자, 미국 정부가 이라크 내 미국인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란은 이날까지 모두 52곳의 문화유산이 피해를 입었다.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는 공세의 강도를 높였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선 14일(현지시각) 미국 대사관 부지 내 헬기장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해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고,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같은 날 바그다드 국제공항의 미군기지와 외교 관련 건물을 목표로 날아오던 무인기가 요격당해 공항 부지 밖에서 화재를 일으켰다. 이날 밤엔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 지역 에르빌에 있는 라나즈 정유시설이 친이란 민병대의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연합체 이라크이슬람저항군은 미군 위치 제보에 10만달러(약 1억5천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고 알자지라는 보도했다.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은 모든 자국민에게 “즉시 이라크를 떠나라”라고 통보했다.
이란은 15일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6차례 발사해, 텔아비브·예루살렘 등지에 경보가 울렸고, 24시간 동안 108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보건부는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두고 “만약 이 아동 살해범이 살아 있다면, 끝까지 추적해 제거하는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전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스파한의 냉장고·난방기 공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15명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또 이스라엘에 군사 정보를 넘긴 간첩 혐의로 20명을 체포했다.

쿠웨이트 국제공항의 레이더 시스템도 14일 밤 이란 무인기의 공격을 받았다. 아에프페(AFP)는 자사 기자들이 바레인 마나마에서 이날 오전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리야드와 동부 지역 상공에서 무인기 17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페르시아 문화유산과 건축물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란 문화유산부는 쿠르드족 지역인 사난다즈시 공습으로 호스로아바드 저택, 아세프 저택, 살라르 사이드 저택이 피해를 보았다고 에이피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문화유산부는 이날까지 모두 52곳의 문화유적지가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문화유산부는 밝혔다. 지난 2일 테헤란 공습 때는 14세기 카자르 왕조의 골레스탄 궁전, 9일엔 이스파한 공습의 충격으로 17세기 사파비 왕조 시대의 체헬소툰 궁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일부 파괴됐다. 시엔엔(CNN) 방송은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후 이란에서 2400명, 레바논 826명, 이스라엘 15명, 미군 13명 등 사망자가 3천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보도했다.

포뮬러 원(F1)은 14일 오는 4월로 예정됐던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하반기 개최 가능성은 남겨뒀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 매체 액시오스는 이스라엘이 200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지상군을 레바논 남부에 투입해 리타니강 남쪽 지역 전체를 점령하고 헤즈볼라 시설을 해체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프랑스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협상을 중재하며 레바논에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는 선언을 하고, 이스라엘은 한 달 안에 레바논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이 매체는 이튿날 전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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