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보다 못하다고?'... 김가영은 여전히 '최강'이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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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이 전설적인 왕중왕전 3연패를 달성했다.
2019년 프로당구 출범과 함께 LPBA에 도전장을 던진 김가영은 7시즌 간 프로당구 최다 우승 기록(17회)을 세우는 등 3쿠션 무대까지 섭렵하며 '당구 여제'가 됐다.
김가영은 올 시즌에도 월드챔피언십 전까지 개막전 포함 3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여자프로당구(LPBA) 상금 랭킹 1위를 달렸다.
'LPBA 1황'으로 불린 김가영은 결국 이날도 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전 3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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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이 전설적인 왕중왕전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 못미친다는 의견에도 여전한 최강의 실력을 보여줬다.

김가영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LPBA 결승 한지은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4-1(9-11, 11-5, 11-7, 11-1, 11-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역대 6번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모두 진출해 4번의 우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시즌 4번째 우승이자 월드챔피언십 3년 연속 우승이기도 했다.
김가영이 1세트 1이닝부터 3-2로 앞섰지만, 한지은이 2이닝 선공에서 하이런 5점을 몰아치며 7-3으로 역전했다.
3이닝에 한 점을 따라간 김가영은 5이닝에 뱅크샷 포함 하이런 5점을 내며 9-7로 재역전을 해냈다. 하지만 한지은이 7이닝에 뱅크샷 포함 3점을 내며 10-9로 경기를 다시 뒤집은 뒤 9이닝에 11점에 도달해 1세트를 가져갔다.
김가영의 반격이 2세트부터 시작됐다. 1-1에서 3이닝 하이런 5점을 내며 6-1로 달아났다. 이후 9-5까지 간 9이닝에서 11점을 만들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3세트는 11-7로 4세트는 11-1로 한지은을 완파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에 1세트만을 남겼다.
김가영은 5세트 1이닝부터 7연속 득점을 해내며 7-1로 크게 앞섰다. 결국 4이닝 세트스코어 10-2에서 마무리에 성공하며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프로당구 출범과 함께 LPBA에 도전장을 던진 김가영은 7시즌 간 프로당구 최다 우승 기록(17회)을 세우는 등 3쿠션 무대까지 섭렵하며 '당구 여제'가 됐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무려 38경기 연속 승리로 7개 투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우승상금 3억4090만원으로 단일 시즌 최초로 남녀 통합 상금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즌이 바뀐 2025-2026시즌 개막전 정상에도 올라 총 8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김가영은 올 시즌에도 월드챔피언십 전까지 개막전 포함 3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여자프로당구(LPBA) 상금 랭킹 1위를 달렸다. 물론 적수가 없던 지난 시즌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라고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지만, 그럼에도 시즌 전체 1위로 여전한 위엄을 자랑했다.
'LPBA 1황'으로 불린 김가영은 결국 이날도 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전 3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까지 역대 6번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앞서 5번 중 3번 우승)에 모두 올라 4번을 우승하는 기념비도 세웠다.
15일 여제가 걸은 한걸음이 또 하나의 새로운 전설로 남았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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