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00원' 뉴노멀 되나…통화가치 하락률 세계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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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경제 곳곳에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달러당 원화값이 1500원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고, 이에 에너지 구매비 증가로 경상수지 흑자 폭이 둔화할 전망이다.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종가 기준 달러당 원화값은 평균 1477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 인덱스가 2.9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달러 강세 폭보다 원화값이 더 큰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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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경제 곳곳에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달러당 원화값이 1500원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고, 이에 에너지 구매비 증가로 경상수지 흑자 폭이 둔화할 전망이다. 또 해상·선박 보험료 급증에 선주·화주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종가 기준 달러당 원화값은 평균 1477원을 기록했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이달 들어 14일까지 원화가치는 3.8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 인덱스가 2.9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달러 강세 폭보다 원화값이 더 큰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 기간 원화가치 하락 폭은 유럽연합(EU)의 유로(-3.29%), 일본의 엔(-2.39%), 영국의 파운드(-1.85%) 등 주요국 통화와 비교해도 가장 컸다.
올해 경상수지 감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브렌트유가 6개월간 배럴당 115달러에 머물 경우 올해 연간 경상수지는 1509억달러로 추정된다. 기존 한국은행 예측치인 1700억달러대보다 191억달러가량 감소한 규모다.
또 국내 보험사들이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해상보험 위험 익스포저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익스포저란 불확실한 사건으로 인해 특정 자산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손실 가능성이다. 15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중동 전쟁과 관련해 국내 보험사가 부담하는 해상보험 위험 익스포저는 약 1조6863억원으로 파악됐다. 10개 원수보험사가 1조4619억원, 2개 재보험사가 2244억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김금이 기자 /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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