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천만 흥행 '왕사남' 촬영지 고령 ‘김면 장군 유적지’…주말 나들이객 '북적'

김용국 기자 2026. 3.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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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명장면으로 꼽히는 관아씬 촬영지인 경북 고령군 김면 장군 유적지로 관광객의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일요일인 15일 유적지 일대는 단종과 한명회의 숨 막히는 대립 장소가 이 곳이라는 사실이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영화의 여운을 직접 느끼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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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김면 장군 유적지 전경. 최근 '왕사남'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핵심 촬영지로 각광받으며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용국 기자
휴일인 15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묵직한 여운을 직접 현장에서 느끼기 위해 김면 장군 유적지를 방문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도암서원을 관람하고 있다. 김용국 기자
15일 주말을 맞아 김면 장군 유적지를 찾은 방문객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명회와 단종이 대립하는 관아씬의 장면을 따라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국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명장면으로 꼽히는 관아씬 촬영지인 경북 고령군 김면 장군 유적지로 관광객의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일요일인 15일 유적지 일대는 단종과 한명회의 숨 막히는 대립 장소가 이 곳이라는 사실이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영화의 여운을 직접 느끼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구미에서 온 김세은 씨는 "감명 깊게 본 영화 속 장소에 직접 서보니 무척 신기하고, 그 장면이 다시금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곳은 임진왜란 당시 영남지역 대표적인 의병장인 김면 장군의 숭고한 충절이 깃든 뜻깊은 유적지다.

외삼문인 지심문을 지나 마주하는 상평루 누각과 도암서원의 단아한 경관이 사극 특유의 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왕사남'뿐만 아니라 인기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폭군의 셰프' 등 여러 사극의 주요 촬영지로 쓰이며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다가올 7월이면 배롱나무 군락이 붉게 만개해 화사함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은 오늘 대체로 흐리고, 약한 빗방울이 떨어졌다. 월요일인 내일(16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해안은 흐리고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전망이다. 당분간 일교차가 크고, 글피에는 전역에 비가 예보돼 방문객은 환절기 옷차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용국 기자 ky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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