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쿠바 시위대, 공산당 건물 습격…정전사태 항의하다 반정부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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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중부 모론 시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폭동 사태로 번졌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시위대가 공산당 사무실에 난입해 문서와 컴퓨터, 가구 등을 밖으로 내던진 뒤 거리에서 불태우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시위대는 냄비를 두드리거나 자유를 뜻하는 '리베르타드'를 외치며 정부의 무능과 경제난을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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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쿠바 중부 모론 시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폭동 사태로 번졌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시위대가 공산당 사무실에 난입해 문서와 컴퓨터, 가구 등을 밖으로 내던진 뒤 거리에서 불태우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영상을 분석한 결과, 모론에서 촬영된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시위대는 냄비를 두드리거나 자유를 뜻하는 '리베르타드'를 외치며 정부의 무능과 경제난을 성토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태로 5명을 체포했으며 공공기관도 약탈 대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쿠바에서 반정부 폭동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미국의 봉쇄 이후 악화일로로 치달은 전력난과 물자 부족입니다.
모론의 한 주민은 AFP 통신에 "전기가 들어오는 시간은 하루에 고작 90분"이라며 "사람들이 더는 견딜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도 아바나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밤마다 냄비를 두드리는 방식의 항의 시위가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장기간 정전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는 이해한다"면서도 "기물 파손과 폭력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권단체 '후스티시아11'은 모론 시위 과정에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시민이 경찰의 총에 맞았을 가능성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관영 매체는 해당 인물이 취중에 넘어져 다친 것이라며 "미디어 조작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제작: 정윤섭
영상: 로이터·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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