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갑 보궐선거 민주당 주자들, 선점 경쟁 '후끈'
박남춘 전 인천시장도 연수구 후보 지원 등 활동 늘려
연계된 계양을 교통정리 필요해 확정까진 시일 걸릴듯
![왼쪽부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박남춘 전 인천시장, 고남석 현 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 [사진=경인방송]](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5/551718-1n47Mnt/20260315172855573mofl.png)
[인천 = 경인방송]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움직임이 주말에도 뜨겁습니다.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오늘(15일) SNS를 통해 "2022년 대선 패배 직후 이재명 당 상임고문이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 저는 계양을 보선 출마를 강력히 권고드렸다"며 "당시 인천은 '반명(반이재명)'으로 대표되는 인물이 즐비해 선뜻 나서는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썼습니다.
이어 "그 때 침묵하거나 외면하던 사람들까지 지금 이재명을 이야기하며 보선을 노리고 있다"며 "정치는 위기의 순간 어디에 있었는가로 평가받고, 어려울 때 함께 한 사람과 편할 때 나타난 사람을 구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정 인사를 저격했다기보다는, 박찬대 의원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로 비워질 연수갑 국회의원 자리는 '자신이 적임자'라는 뜻을 애둘러 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렇게 볼 경우 '연수갑에는 외부 인사를 낙하산 공천하지 말라'는 취지로도 읽힙니다.
실제 고 위원장은 최근 "자리는 내려오는 것이 아닌 지역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자신을 '30년 연수지기'로 자평했고, 오늘 글 말미에도 "저는 2010년 목민관클럽(혁신단체장 모임) 때나 지금이나 이재명과 민주당을 위해 행동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후보군으로 자주 거론되는 박남춘 전 인천시장 역시 어제(14일) 정지열 연수구청장 예비후보 사무소를 찾아 개소식을 축하하는 등 연수지역 활동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박찬대 의원 일정에 여러 차례 동행하며 관계를 강조하는 모습도 부각하고 있습니다.
박 전 시장은 앞서 "쉽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등판을 바라는) 주변 목소리가 크고, 당을 위해 일하라는 얘기가 많다"며 출마 의지가 확고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함께 보선이 예고된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동시 출사표를 내면서, 두 인사 중 한 명을 연수갑으로 이동시킬 것이란 관측도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고 위원장이나 박 전 시장 등 '연수갑 후보군'이 엄존하고, 당 안팎 일각에서 보선이 예정된 다른 지역과 연계하는 방안까지 언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공식적인 '교통정리'는 광주전남특별시장 후보를 비롯한 다른 지역 공천자 확정 시점까지 미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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