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실력으로 메이저리그를? '日 8강 탈락 원흉' 김혜성에게 홈런 맞았던 사나이, 2026시즌 후 ML 포스팅 가능성 높다

이정엽 기자 2026. 3. 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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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일본 소속으로 출전해 아쉬운 결과를 남긴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다.

이토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이후 일본프로야구리그(NPB) 무대에서 가장 꾸준하게 기량을 선보인 우완 투수 중 한 명이다.

다만, 이토는 명성에 비해 이번 WBC 대회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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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최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일본 소속으로 출전해 아쉬운 결과를 남긴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다.

미국 매체 'ESPN'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2026시즌이 끝나고 이토와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즈)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토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이후 일본프로야구리그(NPB) 무대에서 가장 꾸준하게 기량을 선보인 우완 투수 중 한 명이다. 

1997년생인 그는 대학을 진학해 남들보다 프로 입단은 늦었지만, 닛폰햄에 지명된 뒤 5시즌 동안 통산 828이닝을 던지며 55승 4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총 195개의 삼진을 잡아 퍼시픽리그 삼진왕에 올랐고,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2라는 성적으로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이토는 최고 96마일(약 154.5km/h) 수준의 강력한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스위퍼 등 7가지 구종을 던지는 투수다. 탈삼진율이 떨어지는 편이고 신장이 175cm에 불과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이미 NPB 무대에서 내구성은 입증했다는 평가다.

미국 현지 스카우트들은 이토의 비교 대상으로 소니 그레이(보스턴 레드삭스)를 꼽는다. 

다만, 이토는 명성에 비해 이번 WBC 대회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지난주 열린 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에선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에 이어 등판했지만, 김혜성(LA 다저스)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번 8강전에서도 이토는 5-4로 앞선 상황에서 6회 마운드에 오른 뒤 에제키엘 토바(콜로라도 로키스),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윌리에르 아브레유(보스턴)를 상대로 던진 시속 90.9마일(약 146.3km/h) 패스트볼이 보더라인 상단에 밋밋하게 걸쳐 역전 3점 홈런으로 연결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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