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한 달 만에 터진 DB의 국내 득점, 김주성 감독 “다음 게임에는 더 좋아지지 않을까...”

김채윤 2026. 3. 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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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국내 선수 두 자릿수 득점이 약 한 달만에 쏟아졌지만, 웃지 못했다.

약 한 달 동안 잠잠했던 DB의 국내 선수 득점이 이날 경기에서는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었다.

실제로 DB의 국내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8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정효근이 올린 14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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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원주/김채윤 기자] DB의 국내 선수 두 자릿수 득점이 약 한 달만에 쏟아졌지만, 웃지 못했다.

원주 DB는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69-77로 패했다.

경기 내내 접전이 이어졌기에 충분히 잡을 수 있을 법한 경기였다. 정효근(202cm, F)이 19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최성원(183cm, G)도 필요할 때마다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14점을 보탰다. 약 한 달 동안 잠잠했던 DB의 국내 선수 득점이 이날 경기에서는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패배였다. DB의 공식 해결사 이선 알바노(182cm, G)가 5점으로 묶였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리바운드에서 밀린 것이 뼈아팠다. DB는 이날 LG에 리바운드를 11개나 더 내줬고(27-38),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4-10개로 크게 뒤졌다.

그동안 DB의 고민거리였던 국내 선수 득점 문제는 나아진 듯했다. 실제로 DB의 국내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8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정효근이 올린 14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두 명 이상의 국내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2월 16일 현대모비스전(정호영 14점, 정효근 13점) 이후 처음이었다.

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도 국내 선수들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주성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잘해줬다. 후반 리바운드 싸움, 이지샷 미스, 턴오버가 패배의 원인인 것 같다. 하려는 플레이를 이해하는 것 같다. 다음 게임에는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총평했다.

그리고는 김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잘해줬다. 하려고 하는 플레이를 점점 이해하는 것 같다”며 “다만 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이지슛 미스와 턴오버가 패배의 원인인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날 14점을 기록한 최성원의 활약에 대해 “알바노가 있다 보니 상대가 전담 수비수를 붙이기도 해서 수비적인 조합을 많이 썼다. 그래도 (최성원이) 수비에서 많이 좋아졌고, 공격에서도 턴오버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역할을 잘해줬다. 수비에서 지금처럼 해준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효근의 활약도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리바운드나 궂은일을 많이 해주고 있다.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무릎 상태가 계속 괜찮다면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알바노의 득점이 적었던 것은 “기복이라기보다는 경기 템포를 잘 조절해준 것 같다. 빨리 해야 할 때와 한 번 멈춰야 할 때를 잘 판단해 동료들에게 넘겨줬다.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적으로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잘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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