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원더08' 고원재의 선언 "내가 누구인지 결승전서 다시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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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6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승자조 결승에서 젠시티의 '원더08' 고원재가 DRX '찬' 박찬화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박찬화 선수의 폼이 워낙 좋아 실점을 줄이는 방향으로 준비했지만 수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이 노출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해 만족스럽다"라고 이야기한 고원재는 오늘 경기가 시종일관 두 선수의 심리전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저와 박찬화 선수 모두 공격과 수비 상황에서 심리전을 즐기는 편이라 경기가 다소 답답하게 풀린 면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상황 자체를 즐기며 임했다"고 회상했다.
아쉬운 2세트 패배에 대해서는 "평소 '페이스 업 드리블'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오늘은 기술적인 미스가 잦았던 것이 2세트 패배로 이어졌다"이라고 분석했으며, 승리를 확신한 순간에 대해서는 4세트 코너킥 득점 이후라 밝힌 뒤 "박찬화 선수는 실점해도 끝까지 추격하는 능력이 탁월해 방심할 수 없었지만 득점과 함께 수비에 집중하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박찬화와의 대결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보통 심리전을 걸면 5번 중 3~4번은 통하기 마련인데, 오늘은 박찬화 선수가 나를 완벽히 분석해 온 느낌을 받았다"며 "왜 그가 현재 가장 폼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지 체감할 수 있었던 까다로운 승부였다"라고 답했다.
앞으로 이어질 패자조의 결과에 대해서는 "FSL에서 내전이 많지 않았는데 '원' 이원주 선수가 올라와서 박찬화 선수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박찬화가 최종 결승전의 상대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7전 4선승제로 진행될 결승전에 대해서도 "국제전에서 경험이 있기에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 모두 자신이 있다"라고 이야기한 고원재는 "세트 수가 늘어난 만큼 더 재미있는 경기로 '원더08'이 누구인지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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