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격파한 'KBO ERA 3.81' 헤이수스… 류지현호 '좌완 부재'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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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kt wiz에서 활약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일본전 승리를 따냈다.
2024시즌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kt wiz에서 뛰었던 좌완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무실점 투구에 막혔다.
그런데 헤이수스는 KBO리그에서 335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81을 작성했다.
3점차를 뒤지다가 3점차로 역전한 것은 KBO리그 출신 헤이수스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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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kt wiz에서 활약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일본전 승리를 따냈다. KBO리그 통산 평균자책점 3.81에 불과했으나 좌완 스리쿼터 유형으로 좌타자에게 강한 이점을 제대로 살렸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좌완 불펜을 거의 활용하지 못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8강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5-8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이 속한 C조에서 전승 1위로 D조 2위 베네수엘라와 만난 '디펜딩 챔피언' 일본.
1회초 경기 시작하자마자 베네수엘라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일본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두 번째 공을 받아쳐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자 1회말 일본의 1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좌완 레인저 수아레즈의 공을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바로 응수했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계속 흔들렸다. 2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추가 1실점했고 3회에도 흔들렸지만 더 실점하지 않았다. 일본 타선은 3회초 볼넷-희생번트 후 오타니가 타석에 서자 베네수엘라는 고의사구로 오타니를 보냈다. 1사 1,2루 상황에서 사토 테루아키가 풀카운트에서 우익 선상을 타고 가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1회 스즈키 세이야가 도루를 하다 부상을 당해 급하게 투입된 모리시타 쇼타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일본은 5-2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일본은 4회와 5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24시즌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kt wiz에서 뛰었던 좌완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무실점 투구에 막혔다. 그 사이 5회 마이켈 가르시아의 투런포, 6회 윌리어 아브레우의 역전 3점홈런을 앞세워 베네수엘라는 역전에 성공했다.
헤이수스는 6회 첫 타자까지 완벽하게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베네수엘라는 이후 8-5로 승리했고 2.1이닝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펼친 헤이수스는 승리를 따냈다.

헤이수스는 2024시즌 키움, 2025시즌 kt wiz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다. 2026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지만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 않았기에 KBO리그를 뛰다가 이번 WBC에 참가한 선수로 봐야한다.
그런데 헤이수스는 KBO리그에서 335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81을 작성했다. 지극히 평범한 기록이었다. 에이스로 평가받기에는 부족한 성적이었다.
그럼에도 헤이수스는 이날 일본 타선을 완벽히 막았다. 그 이유는 헤이수스 공의 횡적인 무브먼트에 있다. 좌완 스리쿼터인 헤이수스는 좌타자들이 치기 어려운 바깥쪽 멀리 달아나는 슬라이더를 던진다. 이를 통해 이날 오타니 쇼헤이를 삼진 잡는 등 좌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이처럼 성적이 떨어지더라도 하위리그인 KBO리그 투수였더라도 투수의 유형별로 잘 잡을 수 있는 타자들이 있다. 그런데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좌완 불펜투수를 거의 활용하지 못했다. 애초에 스리쿼터 유형의 좌완투수를 선발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좌타자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슬라이더를 보유한 김영규는 부진했다. 이로 인해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는 8명의 불펜투수 모두 우완투수만 나왔다. 힘싸움에서 부족하면 다양성으로 승부를 봐야하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디펜딩챔피언 일본을 제압한 베네수엘라. 3점차를 뒤지다가 3점차로 역전한 것은 KBO리그 출신 헤이수스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좌완 스리쿼터를 잘 활용한 베네수엘라의 투수 운영이 빛났다. 좌완 불펜을 가동하지 못한 류지현호와 비교되는 베네수엘라의 투수 운영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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