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3·15 기념식 현직 첫 참석..."나라 일으켜 세울 사표"
"위기마다 나라 일으켜 세울 사표…합당한 예우"
이 대통령 내외, 3·15 민주묘지에 헌화·분향
"민주주의 완성으로 보답"…현직 첫 기념식 참석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로 촉발된 '3·15 의거'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위기 때마다 나라를 일으켜 세울 모범이 됐다며, 민주 유공자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한 분이라도 더 찾아 기록하고 예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국립 3·15 민주묘지에 헌화와 분향을 합니다.
묵념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뒤, 방명록에는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보답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2010년 3·15 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15가 국민주권 역사의 시작이라며, 마산의 시민과 학생들이 독재 정권에 맞서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일깨웠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부마 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을 넘어, 촛불 혁명과 빛의 혁명까지/ (3·15 정신은) 위기 때마다 나라를 일으켜 세울 우리의 사표가 되었습니다.]
고난과 위협 속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며 3·15 의거 유공자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국가 권력에 의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3·15 의거 희생자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3·15 의거에 이어 4·19 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붕괴한 이후, 66년간 정부 차원의 사과가 없었는데 이번에 이뤄진 겁니다.
이 대통령은 민주 유공자의 정신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고, 세대를 거듭해도 이어질 수 있도록 죽을 힘을 다하겠다며 이들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보답하면 할수록,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고…]
이 대통령은 10분 분량의 기념사에서 '국민'을 무려 15번 언급했는데, '국민주권 정부'임을 거듭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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