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32만전자·170만닉스 간다?”…증권가 낙관론에 개미 다시 ‘꿈틀’

주형연 2026. 3.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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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면서 두 기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은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업황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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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증권가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면서 두 기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자 개인투자자(개미)들도 다시 관심 갖는 분위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성전자는 4400원(2.34%) 내린 1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2만원(2.15%) 하락한 91만원에 마감했다. 각각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다만 증권가는 반도체 ‘투톱’의 호실적 전망과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대폭 올려 잡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두 기업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AI 서버 확산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기대도 커지고 있다. 메모리 가격이 회복세에 접어들 경우 반도체 업황이 다시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KB증권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내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의 목표주가도 14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가격 상승의 끝을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객의 경쟁적 수요 및 제한적 공급 상황이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높아진 실적 눈높이가 재차 올라갈 4월 실적 발표 구간에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을 근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각각 26만원, 135만원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HBM과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두 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 가능성도 거론된다. 글로벌 경기 상황이나 IT 수요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업황 사이클에 따른 주가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은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업황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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