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도지사 되면 매달 절반 포항 근무”…동해안 발전 드라이브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국가유산청 경주 이전 공약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주말 동안 포항을 비롯한 도내 주요 공약을 잇따라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철강산업 침체로 위기로 내몰린 포항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일만대교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전환 등이 행정의 결단 및 준비부족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소 산업과 미래 산업 전략은 단순한 하나의 사업이 아니라 포항의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적극적인 행정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포항 소재 경북도청 분원에 부지사를 상주시켜 동해안 발전 전략·대형 산업 프로젝트· 기업 투자 및 민자사업 지원 등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지사가 되면 한 달 일정의 절반 정도를 포항에 상주하며 챙길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충남 서산-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신속히 추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에서부터 충북 청주-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 3개 도 13개 시·군을 동서로 연결하는 초광역 철도망으로, 총연장 약 330㎞, 사업비 약 7조 3천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김 예비후보는 철도가 완공되면 서해와 동해를 2시간 내 연결할 수 있어 중부권의 물류·관광·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철도 접근성이 낮았던 경북 북부권 지역 교통 여건 및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경주에 국가유산청 이전을 추진, 국가유산의 보고인 경주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와 경주에 산재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국제 홍보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공약했다.
또 '성주 K-참외 글로벌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인 구미-대구-경산 노선을 청도까지 연장해 대구·경산·청도를 잇는 남부권 핵심 교통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