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백혜진-남봉광, ‘부부 메달’ 가능했는데…부인은 ‘웃고’-남편은 ‘아쉬움’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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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부부 메달리스트'가 나올 뻔했다.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백혜진(43)-남봉광(45·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부 얘기다.
백혜진-남봉광 부부는 컬링이 맺어준 인연이다.
그래도 백혜진-남봉광의 '부부 컬링 스토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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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진은 믹스더블 은메달
남봉광은 준결승까지 갔으나 메달 실패

[스포츠서울 | 코르티나=김동영 기자] 한국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부부 메달리스트’가 나올 뻔했다. 부인은 웃었다. 남편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백혜진(43)-남봉광(45·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부 얘기다.
시작은 백혜진이다. 이용석(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짝을 이뤄 믹스더블 종목에 나섰다. 개회식 이전 사전 경기로 먼저 출발했다. 승리와 패배를 오갔다. 3승 3패 상황에서 최종전 에스토니아전 10-0 대승을 거뒀다. 4승3패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은 미국과 붙었다. 접전 끝에 6-3으로 승리하며 결승까지 갔다. 결승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 연장 승부를 펼쳤으나 마지막에 조금 부족했다. 7-9로 패하며 은메달이다.
백혜진은 대회 내내 꾸준한 기량을 뽐냈다. 이용석이 조금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백혜진이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덕분에 16년 만에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에서 메달이 나왔다.
메달을 따낸 후 백혜진은 “믹스더블이 먼저 시작했고, 혼성팀도 경기를 하고 있다. 계속 얘기 나눈다. 우리가 메달을 따면 혼성팀도 힘을 얻을 것이라 생각했다. 꼭 메달 딸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남봉광은 양희태-방민자-차진호-이현출과 함께 혼성팀으로 출전했다. 예선에서 연패와 연승을 오갔다. 4승4패 상황에서 홈팀 이탈리아를 만났다. 역시나 빡빡한 경기였다. 최종 8엔드에서 1점 따내며 6-5로 이겼다. 5승4패로 준결승 진출 성공이다.
메달이 보이는 듯했다. 준결승에서 꼬였다. 예선 1위 캐나다를 만났다. 7-5로 리드를 잡았다. 이변을 일으키기 직전. 8엔드에서 충격적인 3실점이 나오고 말았다. 7-8 역전패다.
스웨덴과 동메달결정전이 이어졌다. 팽팽하게 붙었다. 2-5로 뒤진 7엔드에서 2점 뽑으며 바짝 추격했다. 막판 뒤집기를 노렸다. 그러나 8엔드에서 거꾸로 2실점 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봉광은 “아내가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고 응원해줬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속상하다. 기대대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다음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혜진-남봉광 부부는 컬링이 맺어준 인연이다. 2016~2018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진행한 신인선수 캠프에서 만났다. 사랑이 싹텄고, 2020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아군’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서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동반 메달’이라는 최상의 결과까지 나왔으면 좋을 뻔했다.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백혜진-남봉광의 ‘부부 컬링 스토리’는 계속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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