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김기동의 아이들’ FC서울 구했다, 송민규-이승모 극장골 합작!…‘이동경 PK 결승골’ 울산과 개막 2연승 질주

김용일 2026. 3. 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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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김기동의 아이들'이 결승골을 합작한 FC서울이 K리그1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제주SK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이승모의 헤더 결승포로 2-1 신승했다.

지난달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개막 라운드에서 2-1 승리한 서울은 제주를 상대로도 적지에서 웃으며 2승(승점 6)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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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승모.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원조 김기동의 아이들’이 결승골을 합작한 FC서울이 K리그1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제주SK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이승모의 헤더 결승포로 2-1 신승했다.

지난달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개막 라운드에서 2-1 승리한 서울은 제주를 상대로도 적지에서 웃으며 2승(승점 6)째를 따냈다. 반면 제주는 초반 3경기에서 1무2패(승점 1)로 승리가 없다.

서울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일정으로 울산HD와 2라운드(4월15일 연기)를 건너뛰고 3라운드에 임했다.

나흘 전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 2025~2026 ACLE 16강 2차전에서는 1-2로 져 1,2차전 합계 1-3으로 밀려 탈락했다. 그러나 갈수록 공수 조직력이 살아나 기대치가 컸다. 제주 원정을 통해 올해 K리그1에서 명가 재건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자 했다.

기대대로 서울은 경기를 주도했다. 원톱 클리말라를 중심으로 송민규, 안데르손, 정승원의 2선 플레이는 짜임새가 있었다. 오른쪽 풀백 최준의 중앙 지향적 움직임까지 김 감독이 지향하는 공수 패턴이 잘 그려졌다.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득점이 관건이었는데 후반 8분 선제골이 터졌다. 안데르손~최준~황도윤을 거치는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를 통해 클리말라가 공을 잡아 골문 오른쪽에서 강하게 슛했다. 공은 골대를 맞고 흘렀는데, 공격에 가담한 스페인 수비수 로스가 밀어넣었다. 그의 K리그의 데뷔골.

하지만 제주도 포기하지 않았다. 지속해서 밀리다가 후반 43분 역습 기회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2005년생 최병욱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들었고, 서울 수문장 구성윤이 뛰어나온 것을 보고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는 슛으로 마무리했다.

서울로서는 또다시 좋은 경기력에도 승리를 놓칠 흐름이었다. ‘극장골’을 선물한 건 과거 포항 스틸러스 시절 김 감독과 사제 연을 맺은 송민규와 이승모. 후반 추가시간 송민규가 긴 크로스 상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문 왼쪽에서 머리를 갖다 대 공을 중앙으로 떨어뜨렸다. 이때 이승모가 재빠르게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김 감독과 코치진 모두 펄쩍 뛰며 기빠했다.

울산HD 이동경.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 시간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원정 팀 울산이 홈 팀 부천FC 1995를 2-1로 제압하고 역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선제골은 부천이 해냈다. 전반 8분 ‘울산 출신’인 공격수 김민준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울산은 강원FC와 개막전(3-1 승)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브라질 공격수 야고가 전반 38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 팀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였는데, 후반 19분 희비가 엇갈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든 울산 이동경이 부천 수비수 홍정욱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부천 이영민 감독과 선수가 항의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5분 뒤 키커로 나선 이동경이 왼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결승골이 됐다. 울산은 김현석 신임 감독 체제에서 연승 가도에 성공했다. kyi0486@sportsseo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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