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6·3 지방선거 3선 도전 본격화

양승복 기자 2026. 3. 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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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예비후보 등록…도청신도시 선거사무소 개소 예정
국민의힘 ‘한국시리즈식 경선’…도전자 5명 중 1명과 본경선
▲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주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3선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지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오는 20일께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등록 이후 선거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선거 사무소는 경북도청 신도시 일대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21일 개소식을 열어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전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이 지사의 출마 준비는 이미 내부적으로 진행돼 왔다. 도청 내 정무직 인사 10여 명이 최근 사직 처리되면서 선거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은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먼저 도전자들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해 1명을 선출한 뒤, 현직인 이 지사와 본경선을 치르는 방식의 경선 룰을 확정했다.

예비경선에는 김재원·백승주·이강덕·임이자·최경환 등 5명이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승자가 본경선에서 이 지사와 맞붙게 된다.

이철우 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경북도지사에 당선된 뒤 2022년 재선에 성공해 현재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경북도지사 3선을 기록하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이 지사가 유리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당내 경선 결과와 선거 구도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직 지사와 도전자 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경북도지사 선거도 지방선거 주요 관심 지역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