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지키기 앞장선 마레이, 28점·17리바운드 펄펄…LG, DB 추격 뿌리치고 2연승 [SD 원주 리포트]

원주|김현세 기자 2026. 3. 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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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아셈 마레이(34)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조상현 LG 감독은 마레이가 선두 수성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지 않길 바랐다.

DB와 엎치락뒤치락한 LG는 29-28로 앞선 2쿼터 종료 4분52초전 마레이의 미들슛을 시작으로 연속 7점을 올려 리드를 지켰다.

DB가 추격하면 LG는 마레이(7점)와 타마요(8점)의 쌍끌이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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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아셈 마레이가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서 열린 DB전 도중 리바운드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원주=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34)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LG는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주 DB와 원정경기서 77-69로 이겼다. 13일 서울 삼성전부터 2연승을 달린 LG는 33승15패를 마크해 선두를 더욱 굳건히 했다. LG보다 2경기 덜 치른 2위 안양 정관장과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올 시즌 DB와 맞대결은 4승2패의 우위로 끝났다. DB는 12일 서울 SK전부터 2연패로 27승20패를 떠안았지만 4위를 유지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마레이가 선두 수성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지 않길 바랐다. 그는 “부담감 때문인지 요즘 판정에 대한 불만이나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 팀에는 아직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중심을 잡아야 할 마레이가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LG 아셈 마레이(왼쪽)가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서 열린 DB전 도중 골밑으로 쇄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마레이는 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3점슛 1개를 포함한 28점·17리바운드·5스틸로 더블(득점)-더블(리바운드)을 작성했다. 칼 타마요는 19점(3점슛 1개)을 올려 힘을 보탰다. 유기상(15점)과 양준석(11점)은 3점슛 3개씩을 지원 사격했다.

마레이는 전반에만 10점·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기 초반 큰 기복을 보인 LG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주도권을 지킬 수 있었다. LG는 22-10으로 앞선 1쿼터 종료 1분25초전부터 연속 8점을 허용한 뒤 2쿼터에 돌입했다. DB와 엎치락뒤치락한 LG는 29-28로 앞선 2쿼터 종료 4분52초전 마레이의 미들슛을 시작으로 연속 7점을 올려 리드를 지켰다. 마레이는 리바운드와 스틸로 공격권을 가져오기도 했다. 양준석과 유기상은 그가 빼앗아 온 공격 기회를 외곽서 잘 살렸다.

전반을 40-36으로 마친 LG는 3쿼터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DB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린 최성원(14점·3점슛 4개)을 앞세워 계속 따라붙었다. DB가 추격하면 LG는 마레이(7점)와 타마요(8점)의 쌍끌이로 달아났다. 3쿼터를 60-56으로 마친 LG는 4쿼터에 뒷심을 발휘했다. 마레이는 63-59로 앞선 경기 종료 5분39초전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원주|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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