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해질 수 없다” NC 김휘집, 메커니즘 수정·루틴 확립…더 단단해진 2026시즌 [SS스타]

김민규 2026. 3.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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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같은 루틴으로 준비하겠다."

NC 내야수 김휘집(24)이 2026시즌을 앞두고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김휘집은 "감정에 동요되지 않고 루틴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지난해 나태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 후반 반등할 수 있었다. 올해도 절대 나태해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휘집이 준비한 '더 단단해진 2026시즌'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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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휘집, 2026시즌 더 단단해졌다
시범경기 3경기 1홈런 타율 0.429
유격·3루 수비도 거뜬
“나태해지지 않고, 루틴 잘 지키겠다”
김휘집이 시범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NC 다이노스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올해는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같은 루틴으로 준비하겠다.”

NC 내야수 김휘집(24)이 2026시즌을 앞두고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타격 메커니즘을 손보고 마음가짐까지 정리하며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범경기 출발도 좋다. 김휘집은 최근 3경기 타율 0.429 1홈런 3타점을 적으며 NC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창원NC파크에서 만난 김휘집은 미국 스프링캠프를 돌아보며 “안 다치고 돌아온 게 최고의 성과라 생각한다. 훈련량도 많이 가져갔고, 그 훈련을 부상 없이 잘 마친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이범 캠프에서 그는 타격과 수비 모두 훈련량을 크게 늘리며 시즌 준비에 집중했다. 그 결과,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았다.

NC 김휘집이 최근 마산구장에서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창원 | 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김휘집은 “타격감이 엄청 좋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렇다고 또 나쁜 것도 아니다. 그냥 나쁘지 않은 상태”라면서 “지금은 감이 좋든, 안 좋든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시기”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올시즌을 앞두고 타격 메커니즘 수정에 공을 들인 결실이다. 김휘집은 “그동안 오른손 투수 상대에서 타격 포인트가 일정하지 않았고 중심 이동이 너무 컸다. 그게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했다”며 “일부러 우측으로 보내려고 하는 건 아니다. 타격 메커니즘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우측 방향 타구가 늘었고,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NC 내야수 김휘집. 사진 | NC 다이노스


수비에도 변화가 있다. 그는 3루수와 유격수 두 포지션을 준비 중이다. 이호준 감독은 “주전 유격수 김주원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가면서 휘집이가 유격을 보고 있다. 시즌 때 휘집이가 해주면 주원이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며 “그에 대한 대비다. 휘집이가 잘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휘집은 “키움 시절에도 유격수를 꽤 많이 봤기 때문에 크게 어색하지 않다. 처음 연습할 때만 조금 어색했고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대표팀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비록 WBC에는 뽑히지 않았지만 올해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 있다. 그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욕심 있다. 태극마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내가 잘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NC 김휘집이 타격하고 있다. 사진 | NC 다이노스


그가 올시즌 가장 강조하는 키워드는 루틴이다. 김휘집은 “감정에 동요되지 않고 루틴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지난해 나태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 후반 반등할 수 있었다. 올해도 절대 나태해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시범경기 초반부터 방망이는 뜨겁고, 마음은 더 차분해졌다. 김휘집이 준비한 ‘더 단단해진 2026시즌’ 막이 올랐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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