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쓴 미키 마우스 보러 성수동 가는 사람들 따라가 보니

여행플러스 여행플러스 기자(the_trip@naver.com) 2026. 3. 15. 15:5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봄 맞이 팝업에 인파로 북적이는 성수
두 개의 거대한 마스코트에 이목 집중

따뜻해진 봄 날씨에 서울 성수동 거리가 다시 북적이고 있다. 날씨가 풀리자 사람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성수동으로 향한다. 카페와 편집숍 사이로 이어진 골목마다 새로운 전시와 팝업이 등장하며 거리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3월, 성수동에는 유독 눈에 띄는 두 개의 거대한 마스코트가 등장했다. 한쪽에는 한껏 뽐낸 미키 마우스가 서 있고, 다른 한쪽에는 포근한 이미지를 앞세운 곰 캐릭터가 사람들을 맞이한다. 서로 다른 브랜드가 준비한 팝업이지만 거리 곳곳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성수동을 하나의 거대한 콘텐츠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선글라스 쓴 미키마우스 ‘젠틀몬스터 X 디즈니 X F1 팝업’

카레이서를 연상케 하는 미키마우스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젠틀몬스터 플래그십 스토어 맞은편에 빨간 레이싱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미키 마우스가 우뚝 서 있었다. 평소 귀여운 미키 마우스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레이서처럼 두 손을 허리에 얹고 다소 도발적인 자세를 하고 있었다.

이 조형물은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포뮬러1(F1), 그리고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글로벌 협업을 알리는 상징물이다. 회색 콘크리트 건물 사이에서 붉은색 수트를 입은 미키 마우스는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지나가던 방문객들은 자연스레 발걸음을 멈추고 인증 사진을 남기며 관심을 보였다.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역시 레이싱 테마로 꾸며졌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레이싱 고글을 착용한 또 다른 미키 마우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변에는 미니어처 레이싱카들을 줄지어 배치해 실제 F1 경기의 피트 구역을 연상케 했다.

F1을 테마로 꾸며진 젠틀몬스터 플래그십 스토어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F1을 테마로 꾸며진 젠틀몬스터 플래그십 스토어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매장 안쪽에는 디즈니와 F1 협업을 테마로 한 젠틀몬스터의 ‘2026 서킷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진열대 위에는 레이싱 헬멧과 선글라스가 함께 놓여있었다. 헬멧은 미키 마우스의 귀를 연상시키는 둥근 형태로 디자인했다. 선글라스 역시 F1 레이싱카의 구조적인 요소를 재해석해 만들어졌다.
F1레이싱카를 재해석한 선글라스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F1레이싱카를 재해석한 선글라스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미키마우스 귀를 단 레이싱 헬멧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젠틀몬스터는 그 동안 플래그십 스토어를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전시형 공간으로 꾸며왔다. 설치미술과 캐릭터 협업, 전시를 결합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번 디즈니·F1 협업 역시 미키 마우스라는 클래식 캐릭터와 모터스포츠, 패션을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향기나는 두산 마스코트 철웅이 ‘베어스랜드’

프로야구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두산베어스가 팬들을 위한 이색 공간을 성수동에 마련했다. 섬유케어 브랜드 스너글과 함께 팝업스토어 ‘베어스랜드’를 선보이며 시즌 개막 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팝업스토어 앞에 위치한 ‘스너곰’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팝업스토어 입구에는 스너글의 마스코트 ‘스너곰’이 두산베어스 모자를 쓴 채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스너곰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팝업스토어 방문을 기념했다. 관람객들은 입장 전 배부되는 두산베어스 팔찌를 착용한 뒤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2층으로 올라서면 먼저 구단의 역사를 소개하는 헤리티지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두산베어스의 우승 엠블럼과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전시해 구단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벽면에는 두산베어스의 역사와 주요 기록이 사진과 글로 정리돼 있어 팬들이 구단의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헤리티지 공간’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구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헤리티지 공간’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헤리티지 공간을 지나면 분위기는 한층 활기차게 바뀐다.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간판과 함께 체험형 콘텐츠 공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배팅 게임과 도루 체험, 볼풀 속 야구공 찾기 등 야구 동작을 놀이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포인트다.

다양한 체험존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팝업 곳곳에는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와 스너글의 캐릭터 ‘스너곰’이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든다.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야구와 브랜드 감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팬 플레이그라운드’ 형태의 팝업이라는 점이 새롭게 느껴진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스너곰’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스너곰’ / 사진= 이경동 여행+ 에디터
‘베어스랜드’는 3월 10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하며,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후 9시까지 방문할 수 있다. 입장은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을 병행해 진행한다.

이경동 여행+ 에디터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