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KCC 만나는 이도헌 “허훈 형을 막는데 힘 쏟겠다”

울산/이재범 2026. 3. 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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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형을 막아야 이길 수 있어서 허훈 형을 막는데 힘을 다 쏟겠다."

이도헌이 허훈을 수비하면서 실책을 끌어냈고, 현대모비스는 이를 발판 삼아 뜨겁게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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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허훈 형을 막아야 이길 수 있어서 허훈 형을 막는데 힘을 다 쏟겠다.”

1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CC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두 팀은 지난 10일 부산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현대모비스가 89-90으로 KCC에게 아쉽게 졌다.

4쿼터 한 때 72-85로 뒤졌던 현대모비스가 뜨겁게 추격한 끝에 1점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 중 한 명은 이도헌이다. 이도헌이 허훈을 수비하면서 실책을 끌어냈고, 현대모비스는 이를 발판 삼아 뜨겁게 추격했다. 이도헌은 이날 한 경기 개인 최다인 스틸 3개를 기록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지난 10일 KCC와 경기를 마친 뒤 “이도헌이 버텨줘서 이 정도까지 왔다”고 했다.

5일 만에 KCC와 경기를 갖는 이도헌은 3스틸을 언급하자 “그날 경기를 뛰면서 스틸을 3개로 많이 했다. 나도 보고 놀랐다”며 “팀을 위해서 뛰자는 각오가 강했다. 운도 따랐다”고 돌아봤다.

이날도 허훈 수비로 코트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이도헌은 “지난 경기처럼 희생을 하고, 죽을 각오로 허훈 형을 막겠다”며 “주말 연전이라서 우리가 힘들 수 있다. 팬들을 위해서 한 발 더 뛰려고 한다. 궂은일을 많이 해야 한다. 허훈 형을 막아야 이길 수 있어서 허훈 형을 막는데 힘을 다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도헌은 프로 무대 데뷔 후 가장 많은 38경기에 출전했다.

이도헌은 기억에 남을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하자 “진짜 그럴 거 같다”며 “시즌이 끝난 뒤 내 경기를 다시 보면서 고쳐야 할 부분을 고쳐야 한다. 더 발전하고, 더 잘 할 수 있고, 감독님께 신뢰를 줄 수 있는지 생각을 해야 한다”고 했다.

보완할 점 중 하나는 슈팅 능력이다.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24.0%(6/25)다.

이도헌은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자유투 2개를 연속으로 못 넣었다. 내 스스로 실망을 많이 했다”며 “더 노력을 해야 한다. 슛이 안 들어가지만, 마음가짐을 다시 고쳐서 잘 넣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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