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합동감식…50대 日 여성 의식불명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6. 3. 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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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감식에 나섰다.

서울 중부소방서와 남대문경찰서는 15일 오전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조사에 나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 내 숙박 중이었던 외국인 관광객 등 피해자들을 위해 소공동 주민센터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인근 호텔 등에 임시 주거 시설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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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명 부상…이재민 120명 발생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 캡슐호텔에서 전날 화재사고 관련 경찰·소방 합동감식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감식에 나섰다.

서울 중부소방서와 남대문경찰서는 15일 오전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조사에 나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전날인 14일 오후 6시10분경 소공동에 위치한 캡슐호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11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시간25분 만인 오후 9시35분경 완진했다. 

불이 난 캡슐호텔은 명동과 가깝고 가격이 1박에 3만∼5만원대로 저렴해 지갑이 가벼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당한 외국인 10명 중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이 중 50대 일본인 여성 1명이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의식불명이었던 중상자 50대 남성과 여성은 현재 의식을 회복해 치료를 받고 있다. 연기 흡입 등 경상자 7명은 임시 의료소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지상 7층, 지하 2층짜리 해당 건물 3층에서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불로 건물 3층은 반소, 4층은 부분적으로 소실됐다.

해당 건물은 3, 6, 7층이 숙박시설로, 이 중 3층과 6층은 캡슐형 호텔로 운영되고 있었다.

서울시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 내 숙박 중이었던 외국인 관광객 등 피해자들을 위해 소공동 주민센터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인근 호텔 등에 임시 주거 시설을 제공했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약 12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중 85명은 소공동 주민센터와 인근 호텔 등 임시 주거 시설로 대피 중이다.

중구청은 이날 불이 난 해당 호텔 숙박을 예약한 시민 등을 위해 이날까지 임시 주거 시설을 운영하고 추후 운영 상황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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