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첫 단일후보 나오나…시흥갑 임병택·김진경 여론조사

김형수 기자 2026. 3.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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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를 추진한다.

만약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가 탄생할 경우, 후보자가 난립하는 민주당의 상황 속에서 평화적인 기초단체장 단일화 첫 사례가 나올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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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앞두고 임병택 시흥시장(왼쪽)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추진한다. 경기일보DB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를 추진한다. 만약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가 탄생할 경우, 후보자가 난립하는 민주당의 상황 속에서 평화적인 기초단체장 단일화 첫 사례가 나올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흥갑 지역을 주 활동지로 두고 있는 임병택 현 시흥시장과 김진경 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16일부터 진행하며, 결과는 이르면 17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 간 공식적인 단일화가 이뤄지는 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단일화 추진이 민주당의 후보자 난립 국면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란 점도 정치권의 관심을 끄는 요인 중 하나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 상승 기조 속 허니문 효과를 노린 후보들이 지역마다 줄을 잇게 되면서 당내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기조 속에 선거를 준비해 왔다. 내부 비판전이 거세질 경우 당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현직 시장과 현직 경기도의회 의장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힘을 모으면서 이후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계 한 관계자는 “최근 지역별로 경쟁이 과도해지는 상황 속에서 시흥갑 지역부터 후보자 단일화를 위한 움직임이 나왔다는 건 관심있게 바라볼 만한 사안”이라며 “시흥이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던 만큼 결과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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