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멸망전 우승팀 '알아할게'가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

서동규 기자 2026. 3. 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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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 증명을 마치고 우승한 알아할게
2026 LoL 멸망전 시즌1 우승에 성공한 알아할게 (사진= 서동규 기자)

SOOP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인 '2026 LoL 멸망전 시즌1'에서 알아할게 팀이 사전 예측을 뒤엎고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전 승부예측은 팀 릴동파가 60%, 알아할게가 40%로 대다수가 팀 릴동파의 승리를 점쳤다. 시청자 투표는 물론, 중계진 승부 예측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알아할게는 이미 팀 릴동파에게 1번 패배한 전적이 있었다. 승부 예측 결과가 한 쪽에 기울어지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결국 멸망전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팀은 알아할게였다.

결승전은 서로 난타전을 주고받는 명경기였다. 50분이 넘어가는 최장시간 경기부터, 치밀한 설계와 밴픽이 돋보였던 인게임 내용 등 빠지는 요소 없이 꿀잼이었다.

개임톡은 우승을 거머쥔 기쁨과 여운이 남은 상태에서 알아할게 멤버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봤다.

 

알아할게 우승 기념 인터뷰



Q. 우승 축하드린다, 소감은 어떤지?

킴성태: 2021 멸망전 이후 5년 만에 우승이다. 기분이 너무 좋다.

힐링동키: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는데 우승까지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 챌린저 티어 팀원들과 함께해서 든든했다.

권지인입니다: 작년에 소집 해제하고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는 광탈이라는 결과였다. 두 번째 참여만에 우승을 해서 기쁘다.

나는상윤: 작년 멸망전에서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개인적으로 증명을 하고 싶었는데, 우승까지 성공해서 의미가 더욱 깊다.

김야미: 작년 멸망전은 준우승에서 그쳤다. 반드시 이기고 싶었는데 좋은 팀원들을 만나 우승까지 가능했다.

좌측부터 킴성태, 힐링동키, 권지인입니다, 나는상윤, 김야미 선수 (사진= 서동규 기자)

Q. 팀원 구성에서 가장 신경 쓴 점이 있다면?

권지인입니다: 킴성태라는 매물이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실력 대비 점수가 싸다고 느꼈기에 바로 영입했다. 이후에도 한 명씩 테스트를 진행하며, 후반을 맡아줄 캐리 담당으로 나는상윤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Q. 다른 팀에 비해 확실한 장점이 무엇이었나?

권지인입니다: 탑이 고티어들을 상대로 정말 잘 버텨줬다. 정글도 해야 하는 플레이를 계속 수행해 줬다. 미드와 원딜이 챌린저기에 후반에도 든든했다. 서포터도 티어에 비해 정말 잘해줬다.

 

Q. MVP 수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상윤: 팀장이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정말 잘하지 않았는가.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딜임에도 오더나 운영같은 세세한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러한 요소가 주목받지 못한 점은 아쉽다.

권지인입니다: 챌린저에 걸맞은 임팩트 있는 장면을 보여줘서 수상 받을 수 있었다고 본다. 다음에도 수상하고 싶다.

 

Q. 저티어 선수들이 챌린저 선수들과 함께하기 버겁지 않았나?

힐링동키: 솔직히 따라가기는 쉽지 않았다. 스스로 느끼는 단점이 '자아가 세다'는 점이었다. 나쁜 플레이를 했을 때 지적을 받고, 이러한 점을 고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경기장에 도착해서는 "기죽지 말고 하던 대로 해라!"는 응원을 듣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확신이 있었던 바론 스틸 (사진= SOOP)

Q. 힐링동키 선수의 바론 스틸이 인상 깊었는데, 내부 상황은 어땠는가?

힐링동키: 바론을 치던 도중 상대 정글러라 멀리 이탈이 된 상황이었다. 처음 Q 스킬로 벽을 넘지 못했을 때도 스틸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있었다.

 

Q. 4세트 밴픽 설계가 정말 훌륭했다고 본다. 어느 지점부터 설계를 했는지?

킴성태: 애디의 '그웬'과 '올라프'는 풀렸을 때 "이길 수 없다"고 결론이 났다. 팀의 핵심 딜러들이 편안하게 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추가로 경기가 5세트까지 흘러가면 '요릭'이 반드시 한 번은 나올것이라 판단했다. 뺏어가는 느낌과 더불어 '애니비아' 상대로도 라인전이 괜찮았다. 애디가 너무 잘해서 생각했던 구도는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Q. 서포터 플레이에 중계진 칭찬이 쏟아졌다. 스스로 생각할 땐 어땠는가?

김야미: 본선에 올라오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 결승전 때는 이러한 노력이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왔다고 본다.

 

Q. 팀 릴동파가 조커픽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5세트에서 보여주려고 했던 픽이 있었나?

나는상윤: 조커픽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칼리스타 정도를 고려했다. 우리 팀이 특별한 픽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전략대로 흘러갔던 4세트 (사진= SOOP)

Q.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하자면?

킴성태: 처음 투표에서 5등이었는데, 무한 홍보를 통해 4등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모두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결과다. 우승까지 이어져서 기쁘다. 다음에도 우승을 향해 노력하도록 하겠다.

힐링동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권지인입니다: 최근 진행한 대회에서 항상 결승전에는 챌미드가 올라왔었다. 거기서 우승까지 도달해 증명을 한 계기가 되어 더욱 기쁘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노려보겠다.

나는상윤: 투표를 할 때 남순이 형이 큰 도움을 줬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경기력을 통해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

김야미: 좋은 경기를 만들어주신 관계자분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스크림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스트리머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hopesre@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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