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2 마스터’가 ‘대구 유키’ 양우혁에게, “더 간결해야 한다. 그리고...”

박종호 2026. 3. 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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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대구 유키' 양우혁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양우혁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다.

이에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프로 팀들은 몇 번 붙으면 다 안다. 지금 (양)우혁의 약점과 강점을 다 알고 있다. 그 부분을 계속 공략한다. 우혁이는 아직 고등학생이다. 본인은 이겨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혁이도 조급하지 않으면 좋겠다. 비시즌을 통해 조금씩 단련하고 배워야 하는 상황이다"라는 격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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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대구 유키’ 양우혁이다. 그러나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양우혁(178cm, G)은 고교 시절부터 화려한 드리블과 개인 능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25 왕중왕전에서는 ‘최강’ 용산고를 무너트리기도 했다. 그리고 2025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지명받았다.

그의 재능이 빛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에서 16점을 기록하며 번뜩거렸다. 이후에도 개인 능력을 활용하여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시즌 평균 5.1점 1.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양우혁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다. 지난 2월 1일 이후로 20분 이상 뛴 경기가 없다. 상대의 강한 압박 수비를 이겨내지 못한 결과였다. 또, 수비에서 약점을 들어낸 양우혁은 상대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됐다. 이에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프로 팀들은 몇 번 붙으면 다 안다. 지금 (양)우혁의 약점과 강점을 다 알고 있다. 그 부분을 계속 공략한다. 우혁이는 아직 고등학생이다. 본인은 이겨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혁이도 조급하지 않으면 좋겠다. 비시즌을 통해 조금씩 단련하고 배워야 하는 상황이다”라는 격려를 남겼다.

특히 강 감독이 강조한 것은 ‘간결한 플레이’였다. “혼자 볼을 들고 계속 하려고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통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런 플레이가 몸에 뱄다. 하지만 본인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지금 프로에서는 다 통하지 않는다. 그 부분이 훌륭한 선수임은 맞다. 그러나 아직은 간결하게 하면서 팀원들을 살려야 한다. 우혁이는 슈터가 아니다. 가드다. 팀원들을 보면서 플레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실수해도 괜찮다. 그렇게 성장하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양우혁은 지난 8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간결하게 플레이하며 데뷔 후 최다인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DB전 때 간결하게 플레이하며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부분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흥이 오르면서 본인의 원래 플레이가 나왔다. (웃음) 본인도 느꼈을 것이다. 그렇게 배워간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강 감독은 KBL에서 2대2를 가장 잘하는 가드였다. 그렇기 때문에 ‘2대2 마스터’란 별명까지도 받았다. 강 감독은 양우혁에게 “결국에는 2대2를 할 줄 알아야 한다. 1대1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2대2를 하면서 팀원 전체를 봐야 한다. 상대 수비도 봐야 하고, 반대쪽도 봐야 한다. 결국에는 그런 플레이가 돼야지 최고의 가드가 될 수 있다”라는 조언을 남겼다.

마지막으로는 “중요한 것은 내실을 채우는 것이다. 시간이 필요하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해야 하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워야 한다. 화려하지만, 내실이 없으면 금방 들통난다. 나는 우혁이가 그런 선수가 안 되면 좋겠다.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강조하고 있다. 시간은 많다. 중요한 것은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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