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일본, 베네수엘라에 5-8 지며 첫 WBC 4강 진출 실패

이재호 기자 2026. 3. 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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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가 베네수엘라에게 패하며 WBC 첫 4강 진출 실패를 맛봤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8강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5-8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을 꺾은 베네수엘라는 푸에르토리코를 8-6으로 이긴 이탈리아와 17일 4강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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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일본 야구가 베네수엘라에게 패하며 WBC 첫 4강 진출 실패를 맛봤다.

ⓒ연합뉴스 AP

일본 야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8강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5-8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이 속한 C조에서 전승 1위로 D조 2위 베네수엘라와 만난 '디펜딩 챔피언' 일본.

1회초 경기 시작하자마자 베네수엘라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일본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두 번째 공을 받아쳐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자 1회말 일본의 1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좌완 레인저 수아레즈의 공을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바로 응수했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계속 흔들렸다. 2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추가 1실점했고 3회에도 흔들렸지만 더 실점하지 않았다. 일본 타선은 3회초 볼넷-희생번트 후 오타니가 타석에 서자 베네수엘라는 고의사구로 오타니를 보냈다. 1사 1,2루 상황에서 사토 테루아키가 풀카운트에서 우익 선상을 타고 가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1회 스즈키 세이야가 도루를 하다 부상을 당해 급하게 투입된 모리시타 쇼타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일본은 5-2로 단숨에 뒤집었다.

야마모토는 4회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했지만 이미 69구나 던졌기에 4이닝 2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야마모토가 내려간 일본 마운드는 좌완 스미다 치히로가 올라왔지만 5회 볼넷-삼진 후 마이켈 가르시아에게 투런포를 맞아 5-4로 추격당했다. 이어 6회초에는 우완 이토 히로미가 올라왔는데 안타-안타에 이은 윌리어 아브레우에게 역전 3점포를 맞아버리면서 5-7 일본이 역전을 당해버렸다.

ⓒ연합뉴스 AP

그리고 8회초 2루타 허용 후 2루 견제구가 외야로 빠져버리면서 허무한 쐐기점을 허용한 일본은 5-8로 패했다.

이날 일본의 선발 야마모토는 4이닝 2실점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1번 지명타자 오타니는 1회 솔로홈런, 3회부터 고의사구, 4회 5구 헛스윙 삼진, 7회 루킹 삼진, 9회 뜬공으로 4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일본이 2006년부터 시작된 WBC에서 4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 2009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은 이후 2013, 2017 대회에서는 4강의 성적을 냈고 2023 대회에서 우승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번 8강 탈락으로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일본을 꺾은 베네수엘라는 푸에르토리코를 8-6으로 이긴 이탈리아와 17일 4강전을 가진다.

16일에는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4강전이 열린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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