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 차 압도' 대폭발! 월드컵 본선 보인다…'강이슬 3점슛 7방' 한국 여자농구, 콜롬비아 완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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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농구가 주장 강이슬의 경이로운 외곽포를 앞세워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에 바짝 다가섰다.
박수호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뵐뢰르반의 아스트로발레에서 펼쳐진 2026 국제농구연맹(FIBA) 독일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콜롬비아를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82-52로 30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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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여자농구가 주장 강이슬의 경이로운 외곽포를 앞세워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에 바짝 다가섰다.
박수호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뵐뢰르반의 아스트로발레에서 펼쳐진 2026 국제농구연맹(FIBA) 독일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콜롬비아를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82-52로 30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강호 나이지리아전 승리에 이어 파죽의 2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조별 전적 2승 1패를 마크하며 본선행 티켓을 사실상 예약했다.
이날 경기의 지배자는 단연 강이슬이었다. 10개의 3점슛을 시도해 무려 7개를 림에 꽂아넣는 가공할 화력을 과시하며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전반에만 6개의 3점슛을 몰아치며 승부의 추를 급격히 기울게 만들었다. 콜롬비아의 수비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은 강이슬은 지능적인 움직임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경기 후 강이슬은 대한농구협회를 통해 승리의 공을 동료들의 집중력으로 돌렸다. "이번 대회의 명운이 걸린 가장 치명적인 승부처라고 생각했기에 모든 선수가 코트 위에서 고도의 평정심을 유지했다"라고 소감을 밝힌 강이슬은 "나이지리아를 꺾으며 고조된 팀 분위기가 오늘 높은 슛 적중률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놀라웠던 자신의 슛 감각에 대해서는 "상대가 슈터인 나를 강하게 압박할 것을 미리 계산하고 첫 번째 슛에 공을 들였다"며 "많은 활동량으로 공간을 창출하려 했던 전략이 주효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호 감독은 콜롬비아의 높이에 맞서 철저한 높이 봉쇄 전략을 들고나왔다. 강이슬은 "감독님께서 상대의 하이로우 플레이와 포스트 자원의 높이를 경계하며 박스아웃과 포스트 수비를 거듭 강조하셨다"고 전술적 배경을 설명했다. 신체 조건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스위치 수비 상황에서도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상대의 패스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라는 지시가 완벽히 수행된 결과였다.
한국의 저력은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 해당 쿼터 점수 차는 27-4로 사실상 콜롬비아를 무득점에 가까울 정도로 봉쇄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에 대해 강이슬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붙이자는 약속이 잘 지켜졌다"며 "공수 양면에서 뿜어져 나온 높은 에너지 레벨과 물샐틈없는 수비 로테이션이 승부를 결정지은 핵심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제 한국 앞에는 필리핀과의 마지막 일전만이 남아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자주 맞붙었던 상대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강이슬은 "필리핀은 개인 기량과 외곽슛 능력을 겸비한 팀"이라며 "방심하지 않고 우리만의 템포로 경기를 지배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 박지수가 11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키고 박지현이 13점을 보태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으며, 경기 막판에는 홍유순과 이소희 등 교체 자원들까지 득점 대열에 합류하며 완벽한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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