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 대한항공·한국도로공사, 이젠 챔피언 탈환 노린다

유새슬 기자 2026. 3. 15. 12: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2025~2026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KOVO 제공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한국도로공사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 1위를 일찍이 확정 지었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남녀부 각각 가장 높은 곳에 선 두 팀은 챔피언 결정전까지 전열을 정비하며 왕좌 탈환을 노린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2년 만의 챔피언 복귀를 노린다.

2023~2024시즌까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대한항공은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에 왕좌를 빼앗긴 뒤 브라질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을 영입했다. 시즌 초반 10연승을 달리며 독보적인 선두에 올랐지만 정지석, 정한용 등 주축들의 부상으로 지독한 부진을 겪었다. 올스타 휴식기를 지난 뒤 본래의 기량을 회복하며 현대캐피탈을 밀어내고 정규리그 1위를 되찾았고 지켜냈다.

대한항공은 19일 2위 현대캐피탈과의 최종전을 마치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인 4월2일까지 2주간 숨을 고른다. 헤난 감독은 “앞으로 챔프전까지 남아있는 기간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적인 부분을 잘 관리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한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15일 현재 승점 66점을 쌓았다. 3위 한국전력(56점)을 멀찍이 따돌리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현대캐피탈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전력과 4위 KB손해보험(55점), 5위 우리카드(54점)가 1경기씩 남겨둔 채 승점 1점 차로 붙어있다. 결과에 따라 준PO도 개최될 수 있다.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2025~2026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KOVO 제공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2017~2018시즌 이후 8년 만이자 구단 역대 4번째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2022~2023시즌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거머쥔 도로공사는 3년만에 다시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2016년 4월부터 10년째 팀을 지휘 중인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지난해 12월 통산 158승을 올리며 역대 여자부 감독 최다승 기록을 썼다. 부임 2년 차인 2017~2018시즌을 시작으로 도로공사가 이뤄낸 두 번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모두 김 감독이 이끌었다.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 국내 간판 공격수 강소휘로 이뤄진 삼각 편대를 갖춘 도로공사는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초반부터 10연승을 달리며 멀찍이 앞서간 도로공사는 후반부 타나차, 강소휘의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결국 가장 높은 자리에서 정규리그를 마치게 됐다. 17일 IBK기업은행과의 최종전을 마치면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인 4월1일까지 전열을 가다듬는다.

2위를 확정한 현대건설(65점)은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올 시즌에는 여자부에서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도 열린다. V리그는 정규리그 3, 4위 팀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만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3위 흥국생명(57점)이 먼저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1경기씩 남겨둔 4위 GS칼텍스(54점)와 5위 IBK기업은행(54점) 중 한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