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주변 바다 퇴적 모래 등으로 어업 환경 악화 …어민들 어획령 급감 “준설 시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 강화 주변 바다에 모래와 갯벌 퇴적이 빠르게 진행 되면서 어업과 항해 환경이 크게 악화 되고 있어 준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화 앞바다 모래 퇴적 문제는 이제 강화 어민 생계인 어업과 생태계, 항로 안전이 동시에 걸린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시급한 준설이 이루어져야 할 것 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화 해역은 한강과 임진강에서 유입되는 토사와 조수 간만의 차가 큰 특성 때문에 바다모래가 지속적으로 쌓이는 지역이다.
이로인해 일부 해역에서는 수심이 점점 낮아지면서 어선 운항과 항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어민들은 간조때는 배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수심이 얕아지고 ,일부 구간에서는 좌초위험까지 커지고 있다며 정기적인 준설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서도 어민들은 육지로 나오는 운항 소요 시간 또한 수심이 나오는 지형을 돌아 오다보니 점점 늘어 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 했다.
해저 지형 변화와 이로 인한 수온 변화는 어획량 감소로 어민들의 생계에 피해를 주는 등 어업 환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강화지역은 매년 3월부터 5월까지 실뱀장어잡이를 시작하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전혀 잡히질 않아 조업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있다.
강화 안강망협회 어민 고모씨는 2022년 같은 기간 실뱀장어 잡이로 약 6천7백여만 원의 수확을 올렸으나 2025년에는 7백여만 원의 수준으로 불과 3년 사이에 수확량이 10분의1수준으로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민들은 바다모래 관리와 수로 준설이 단순한 개발문제가 아니라 어업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주장하며,나아가 어촌계가 사라질 위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유영철 강화어민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모래 퇴적으로 수심이 너무 얕아지고 어장이 망가지면서 어획량이 갈수록 줄어들어 어민들이 파산하고 있다"며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 받고 있는 만큼 조속히 모래 준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바다모래 퇴적이 해양 생태계에 또 다른 영향을 줄수 있는 만큼, 모래채취등 정밀한 바다 환경 조사와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화 앞바다 모래 퇴적 문제는 이제 강화 어민 생계인 어업과 생태계, 항로 안전이 동시에 걸린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시급한 준설이 이루어져야 할 것 으로 보인다.
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