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효과 톡톡”…작년 4분기 경북 찾은 외국인 20% 늘어

이휘빈 기자 2026. 3.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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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해 10~12월 경북을 찾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5년 4분기 관광 통계를 분석한 결과, 내국인 중 타지역 방문객은 전년보다 16.5%, 외국인은 20%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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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내국인 관광객도 16.5% 늘어
국립경주박물관 등 인기 여행지 부상
영양·문경·영덕도 증가율 두드러져
제과음료·쇼핑·콘도 등 소비규모 ↑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해 4분기 경북을 찾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APEC 2025 누리집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해 10~12월 경북을 찾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5년 4분기 관광 통계를 분석한 결과, 내국인 중 타지역 방문객은 전년보다 16.5%, 외국인은 20%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관광객 증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따른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데이터 분석에도 이 기간 경북 여행 언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33% 상승했다. 보문관광단지와 보문호, 미디어아트 등도 SNS 연관검색어 중 상위를 차지했다.

◆시군별 특화 콘텐츠, 방문자 증가 견인=시군별 방문자 증가율은 영양군(21.4%), 문경시(21.2%), 영덕군(19.4%) 등이 두드러졌다.

영양군은 자작나무숲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등을 연계한 ‘웰니스 여행 팸투어’ 프로모션 효과로 방문자 수가 크게 늘었다. 문경시는 송어회·초계한우 등 지역 특산물이 SNS에서 입소문을 탔고, 관련 축제도 주요 관광 동력이 됐다. 영덕군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과 제철 대게 소비 등으로 방문객이 몰렸다.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를 보면 ‘신라금관 특별전’으로 큰 인기를 끈 국립경주박물관이 전년도 4분기 13위에서 2위로 급부상했다. 고령다산은행나무숲도 SNS에서 높은 관심을 얻었다.

◆제과음료·쇼핑·체류형 관광 소비 늘어=관광 소비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9.4% 성장한 1조5021억원을 기록했다. 숙박의 경우 콘도 이용 비중이 전년보다 늘어 당일치기보다 체류형 관광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역 특화 간식과 디저트 출시가 이어지며 제과음료업 소비 비중이 늘었고, 기념품 등 쇼핑 지출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2025년 4분기는 성공적으로 치러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고, 이것이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시기”라며 “앞으로도 경북만의 차별화된 미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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