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바퀴 남기고 최하위→결승선 1위… 김길리의 '미친 역전극+金'[스한 스틸컷]

이정철 기자 2026. 3. 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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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길리' 김길 리가 세계선수권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길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28초843을 기록하며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1분28초852)를 단 0.009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이 종목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당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 동작을 통해 김길리는 펠제부르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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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람보르길리' 김길 리가 세계선수권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종목이기에 그 기쁨을 더했다. 특히 막판 역전극이 돋보였다.

최하위에 포진한 김길리. ⓒSBS

김길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28초843을 기록하며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1분28초852)를 단 0.009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이 종목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당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귀중한 메달이지만 당시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1500m 금메달로 아쉬움을 씻었다. 이번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 종목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김길리의 이날 레이스는 환상적이었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길리는 계속 뒤에 포진하며 때를 노렸다. 그런데 3바퀴를 남겨놓을 때까지 최하위였다. 사실상 1위는 어려운 상태였다.

마지막 반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을 하는 김길리. ⓒSBS

하지만 김길리는 '람보르길리'라는 별명답게 3바퀴를 남겨놓고 속도를 올렸다. 2바퀴를 남겨놓았을 때 4위, 마지막 바퀴에서 3위로 올라서더니 반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만 추월해 2위까지 도약했다.

그리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김길리는 왼발을 쭉 뻗었다. 마치 고거 전이경이 다리 찢기를 통해 금메달을 따냈던 전설의 '날 밀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 동작을 통해 김길리는 펠제부르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김길리. 세계선수권에서는 10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종언 1500m 금메달과 함께 한국팀의 쾌거였다. 김길리는 특히 믿기지 않는 질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림픽 때보다 더 발전한 김길리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마지막 날 밀기로 극적인 금메달을 따내는 김길리. ⓒSBS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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