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 복귀…"즉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직 수행"

김영호 기자 2026. 3. 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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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퇴 선언 이틀 만에 다시 위원장직을 맡아 공천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공천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심 끝에 공천관리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정을 했었다"며 "그 결정이 당에 또 다른 부담이 됐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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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퇴 선언 이틀 만에 다시 위원장직을 맡아 공천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공천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심 끝에 공천관리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정을 했었다”며 “그 결정이 당에 또 다른 부담이 됐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든 당이 어려운 시기에 자리를 내려놓은 모습이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으로 비춰졌을 것”이라며 “특히 공천을 신청한 분들과 후보로 내정된 분들의 마음을 무겁게 해 가슴 아프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지금 우리 당은 평상시의 방식으로는 위기를 돌파하기 어렵다”며 “의사가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전기충격을 가하듯, 우리 당에도 그 정도의 결단과 충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에 의해 존망이 위태로울 수준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제 저녁 당 대표께서 공천 혁신을 완수해달라”며 공천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말이 권한이나 힘이 아닌 책임과 결단의 요구로 다가왔다”며 “다시 공관위원장직을 맡아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의 공천 방향에 대해 “기득권과 관행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과감히 바꾸고, 경쟁이 없는 곳에는 경쟁을 만들겠다”며 “정치의 문을 청년과 전문가에게 더 열고 속도와 결단으로 공천을 진행하겠다. 과정에서의 모든 비판은 제가 감당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사람이지만 대한민국과 보수 정치의 미래를 위해 도망치지 않겠다”며 “이번 공천이 국민의힘이 다시 태어나는 출발점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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