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UAE서 하르그 섬 로켓 공격…반드시 보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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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14일(현지시간) 자국 원유 수출의 거점인 하르그 섬을 공격한 미국의 로켓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발사됐다며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 TV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MS 나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UAE에서 하이마스(HIMARS)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이용해 하르그 섬과 아부무사 섬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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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은 14일(현지시간) 자국 원유 수출의 거점인 하르그 섬을 공격한 미국의 로켓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발사됐다며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 TV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MS 나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UAE에서 하이마스(HIMARS)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이용해 하르그 섬과 아부무사 섬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그들이 이웃 나라 영토를 이용해 우리를 공격한 것이 명백하다.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군의 추적 결과 UAE 라스알카이마와 두바이 인근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AE 당국은 이란 측 주장을 부인했다. 안와르 가르가시 UAE 대통령 외교 고문은 "UAE는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지만 이성과 논리를 우선시한다"며 "이란의 방침은 혼란스럽고 지혜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앞서 하르그 섬을 공습해 해군 기뢰 저장시설과 미사일 저장 벙커 등 이란 군사 시설 90여 곳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인도적 이유로 석유 기반 시설은 보존했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 공습에 대응해 걸프국 등 중동 곳곳에 무차별적인 보복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자국 석유·전력 생산 시설이 공격당할 경우 역내 에너지 시설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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