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잠적’ 파비앙 “힘든 시간, ‘관광통역안내사’ 취득으로 견뎌”
오세영 2026. 3. 15. 07:11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약 10개월 동안 활동이 뜸했던 배경을 직접 전했다.
지난 7일 그의 유튜브 채널 ‘파비앙 Fabien Yoon’에는 ‘그동안 제가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구독자 약 4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하는 파비앙은 지난해 5월 올린 영상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근황을 전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왔다. 해당 영상에는 “무슨 일 있나”, “무소식이 희소식이길”, “걱정된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렸다.
오랜만에 업로드 된 영상에서 그는 “저는 잘 지내고 있다”며 “예상하셨겠지만 저는 지난해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잠적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시기를 보내며 “유튜브와 방송 활동, 일, 사람들과의 만남까지 잠시 멈추게 됐다”고 전했다. 힘든 시간 그는 초심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다.

파비앙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언제 가장 행복한지 생각해 봤는데 답이 너무 뻔하고 당연했다. 그건 한국 문화와 한국 역사였다”고 결론 내렸다고.
그는 힘든 시간을 단순히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파비앙은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며 “그러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자격증에 대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통역을 제공하고 관광 안내와 함께 한국 문화까지 공식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자격이다”고 소개했다.

그렇게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친 뒤 파비앙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유튜버, 방송인, 관광통역안내사 파비앙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알렸다.
그는 한국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을 보면 뿌듯하고, 누군가 한식을 맛있게 즐기면 본인이 좋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 역사를 소개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이 8년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근황을 알린 이번 영상에서 그는 한국 문화 및 역사 강연을 많이 했다며 “섭외 많이 해달라”고 자막을 달아 홍보하기도 했다.
오세영 온라인 뉴스 기자 comeo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쥐 나오던 지하실에서 157억 매출까지…브라이언이 쓴 20년의 기록
- 폐지 줍던 엄마 건물주로…가난 공포 ‘부동산’으로 지운 서인국·지디·조권
- 하루 2억원 벌던 전성기 사라진 자리, 편승엽이 5남매를 키워낸 방식
- 세금 다 냈는데 압류?…김사랑 아파트 논란이 보여준 ‘행정의 민낯’
- 감자밭 매던 소녀, 상금 3억 당구 여제로…‘캄보디아 김연아’ 피아비의 기적
- “그 꼴은 못 본다”…탁재훈이 180억 배경 뒤로하고 예능 현장 지키는 이유
- ‘100만원’ 단칸방에서 80억대 집주인으로, 유해진 38년 노동의 성적표
- 10원에도 떨던 이준·황치열·김세정, ‘수십억’ 부모님집은 망설이지 않았다
- 홍어 6만 마리 손질에 감자탕 배달까지…박지현·김재중·이찬원, 부모님 도왔던 '효자 스타들'
- “안 버려줘서 고마워”…윤다훈, 딸이 완전히 바꿔놓은 아빠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