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에서 쉬는 시간에 서브 100개씩 쳤다" 신인왕 출신 우리카드 정성규가 알린 부활의 비결

이정엽 기자 2026. 3. 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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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게임 체인저' 정성규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성규는 5세트 중반 10-7 상황에서 등장해 4연속 서브를 때리면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우리카드는 해당 포제션에서 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정성규는 우리카드로 트레이드된 뒤 자신의 강점으로 꼽힌 서브의 위력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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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이정엽 기자= 우리카드 '게임 체인저' 정성규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우리카드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6-24, 21-25, 23-25, 15-8)로 승리했다.

이날 정성규는 세트마다 원 포인트 서버로 등장해 상대 리시브 라인을 뒤흔들었다. 직접적으로 서브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그가 등장할 때마다 상대 선수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정성규는 5세트 중반 10-7 상황에서 등장해 4연속 서브를 때리면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우리카드는 해당 포제션에서 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정성규는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승점 3점을 따진 못했지만,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기회가 남아 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5세트 막판에는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지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뛰었다"며 "후회하기 전에 서브를 정말 잘 치고 싶었고, 팀을 이기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정성규는 우리카드로 트레이드된 뒤 자신의 강점으로 꼽힌 서브의 위력이 떨어졌다. 이후 주전 경쟁에서 나경복(KB 손해보험) 등 쟁쟁한 경쟁자에 밀려났고, 2023~2024시즌을 마친 뒤 상무 입대를 택했다.

상무에서 그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정성규는 "상무 가기 종전 시즌에 서브를 못했다"며 "상무에서 쉬는 기간에도 서브를 하루에 최소 50~100개 정도 쳤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엄청난 노력 덕분일까? 정성규는 지난해 10월 상무에서 전역한 뒤 박철우 감독대행의 신임과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박 대행은 "정성규는 믿고 쓰는 선수"라며 "서베로로 들어오지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췄기 때문에 훈련을 더 하면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그럼에도 정성규는 "4세트 때 서브가 들어갔다면, 수월하게 이겼을텐데 많이 아쉽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이걸 계기로 더 좋은 선수가 되면 좋겠다"며 "뭘 할 줄 아는게 확실히 하나는 있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제 강점인 서브를 가져가면서 선수 생활을 오래오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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