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과 동갑인데 154km 완벽투 놀랍다…ML 221승 레전드, 이래서 살아있는 전설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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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일까.
이미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었는데 그의 투구를 보면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슈어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투구수는 65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4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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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래서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일까. 이미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었는데 그의 투구를 보면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투수 맥스 슈어저(42)는 1984년생으로 올해 7월이면 42세가 된다. 국내 선수로 보면 1984년생인 국가대표 우완투수 노경은(42)과 동갑내기다.
슈어저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21승을 거둔 살아있는 전설.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선수로 꼽힌다.
하지만 슈어저는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 이미 메이저리그 통산 483경기 2963이닝 221승 117패 평균자책점 3.22에 탈삼진 3489개를 기록 중인 그가 얼마나 더 많은 누적 기록을 쌓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어저는 지난 해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 여파로 정규시즌에서 17경기 85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5.19에 그쳤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 14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신분이 된 슈어저는 지난달 토론토와 1년 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고 선수 생활 연장에 성공했다.
벌써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올 시즌 그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어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4⅔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65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42개였다. 최고 구속은 95.4마일(154km). 노익장도 이런 노익장이 없다. 더구나 이날 슈어저는 현역 최고의 투수 중 1명인 타릭 스쿠발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음에도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스쿠발은 4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슈어저는 1회초 선두타자 파커 메도우스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고 케빈 맥고니글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맥고니글을 삼진 아웃으로 잡은 결정구는 시속 75.2마일 커브였다. 이어 맷 비얼링을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은 공은 시속 87.7마일 슬라이더였다.
2회초 선두타자 웬실 페레즈에 시속 88.6마일 커터를 던져 세 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슈어저는 딜런 딩글러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은 뒤 잭 맥킨스트리에 볼넷을 허용하고 하비에르 바이즈에 중전 안타, 제이스 영에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으나 트레이 크루즈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슈어저는 3회초 선두타자 메도우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1사 2루 위기에 놓였으나 비얼링에 시속 95마일 포심 패스트볼, 페레즈에 시속 87.8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슈어저의 호투는 4회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딩글러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맥킨스트리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 바에즈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것이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영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 크루즈를 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슈어저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투수 토미 낸스와 교체됐다.
이로써 슈어저는 올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역시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4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던 슈어저는 올해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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