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가고 '강등 위기' 토트넘임에도 방심 없다→슬롯 감독 "상처 입은 짐승은 위험한 상대"

김현수 기자 2026. 3. 1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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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슬롯 감독은 "토트넘은 현재 상처 입은 짐승으로 안필드에서 맞붙기에 위험한 상대다. 토트넘 역시 시즌 막판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라 쉽지 않은 상대다. 예전에 영국 축구를 멀리서 지켜보던 나에게 지금 토트넘의 상황은 매우 낯설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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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상대한다.

토트넘의 현재 상황은 '최악'이라는 한마디로 표현된다. 시즌 초부터 시작된 끝모를 부진에 토트넘 수뇌부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소방수'로 이고르 투도르가 낙점돼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소방수'도 진화에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투도르 감독 체제 4경기에서 4연패를 당해 143년 만에 공식전 6연패라는 치욕을 당했다. 리그에서는 16위까지 추락했는데 강등권과 승점 단 1점 차이라 남은 기간 반등하지 못하면 정말로 강등이 현실로 될 수도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오는 리버풀전 역시 어려운 승부가 될 전망이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을 포함해 주전급 자원만 10명 이상 이탈했는데 미키 반 더 벤도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한다. 당장에 1군 스쿼드를 짤 선수도 부족한 상황인데 '원정팀의 지옥'이라 불리는 안필드 원정에 나서게 됐다. 리버풀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그럼에도 슬롯 감독은 토트넘을 상대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슬롯 감독은 "토트넘은 현재 상처 입은 짐승으로 안필드에서 맞붙기에 위험한 상대다. 토트넘 역시 시즌 막판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라 쉽지 않은 상대다. 예전에 영국 축구를 멀리서 지켜보던 나에게 지금 토트넘의 상황은 매우 낯설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의 상황 때문에 토트넘은 단순히 상처 입은 팀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팀이 됐다. 자신들을 증명해야 한다는 동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성적이나 순위와 상관없이 매우 위험한 상대이며, 우리는 철저히 대비할 것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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